책소개
『쉬운 경제』는 개별 경제 주체에서 시장으로, 다시 국민 경제까지 세 단계의 과정을 통해 크고 작은 경제 현상 뒤에 숨어 있는 경제적 이유를 차근차근 밝혀내는 책이다. 경제 주체의 합리적 선택, 시장을 움직이는 원리, 국민 경제를 움직이는 원리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한다.
늘 관심은 가지고 있지만 낯설고 어려워 친해지지는 못했던 경제. 관련 서적을 고르면서도 어려운 용어들과 빽빽한 글들에 선택하기에 가장 고민이 되었던 것 같다. 한참 이 책 저 책을 보던 중 짤막한 일화로 시작하여 경제 원리를 설명하는 허역 지음의 '알고 보면 쉬운 경제'라는 책을 보게 되었다.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예로 들어 편한 마음으로 읽어 내려가는 것만으로 경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도울 수 있게 해주었다.
그 중 가장 공감이 되고 또 가장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인 '소비'에 대한 내용을 간략이 써보겠다.
'타인의 소비와 나의 소비의 관계는?'
최근 온라인에서 명품을 판매하는 업계가 부쩍 늘었다고 한다. 수입해 오는 브랜드가 늘고 종류도 다양해졌다는데 명품의 수요가 이토록 증가할 만큼 국민들의 주머니사정이 좋아진 것일까?
사회적 동물인 인간. 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다른 구성원들과 끊임없는 상호 작용을 주고받으면서 삶을 영위해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