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부르주아의 발전이 어떤 점에서 독일 부르주아의 발전과 정반대의 과정을 겪었다. 프랑스 부르주아 인텔리겐차와 주요 중산층 집단은 비교적 일찍이 궁정사회로 진출했다. 일찍이 18세기 프랑스에서는 선도 부르주아 집단과 궁정귀족 사이에 매너의 큰 차이가 더 이상 존재치 않았다. 18세기 중엽 이후 중산층의 보다 강력한 진출과 더불어, 아니 달리 말하면, 선도 중산층 집단의 가증된 흡수를 통해 귀족사회가 확대되면서 행동과 매너가 서서히 변했다 하더라도, 이러한 변화는 17세기 궁정 귀족적 전통의 직접적인 지속으로서 단절 없이 일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