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국 남부 제퍼슨 시의 명망높은 가문의 마지막 후계자인 에밀리 양은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이후 이해할 수 없는 기괴한 모습을 보이며 은둔생활을 하기 시작한다.
시대가 변하면서 근대적인 사상들이 사회를 이끌어가는 가운데, 그녀는 마을 사람들이 지켜나가야 할 전통의 상징이 되었다. 마을...
1. 윌리엄 포크너(1897-1962)
포크너는 미시시피 주 출생으로 옥스퍼드에서 평생을 살았다. 그의 소설에 등장하는 요크너퍼토퍼군이라는 가상의 지역은 옥스퍼드가 모델이다. 남부의 명문가에서 태어나 남부 역사와 전통에 깊은 영향을 받았으며 선조들의 이야기를 폭넓게 활용했다. 그는 의식의 흐름과 플래시백 기법을 종종 활용했고,『소리와 분노』,『내가 죽어 누워있을 때』,『팔월의 빛』,『압살롬, 압살롬!』 등의 걸작들에 뚜렷이 나타난다.『에밀리에게 장미를』은 포크너가 1930년 포럼지에 처음 발표한 작품으로 그의 여러 단편 소설 중에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 중 하나이다. 1949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이며, 두 차례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2. 에밀리에게 장미를(a rose for emily)
미국 남부 소도시에 에밀리라는 여인이 살았다. 그녀는 남부의 영광을 대표하는 인물로 소도시에는 우상과 같은 존재이나, 평생을 독신으로 지내며 마을사람들과 어울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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