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디지털에 홀리다』는 온라인 게임, 소셜 네트워크, 사이버 미디어의 세계를 알기 쉽게 소개한 책이다. 또한 스마트폰과 인터넷 검색 시스템, 네트워크 세상의 원리를 해박한 지식과 탁월한 분석으로 설명하여 인터넷과 사이버 공간에 대한 지식을 전달한다. 어떻게 하면 바람직한 디지털/사이버 생활을 영위할...
사람들은 사이버 공간이라는 새로운 유토피아 속 제각기 자기 자신을 적응시키느라 분주하다. 누군가 무언가 잘못되었음을 바르게 잡아줄 만도 하지만 재미라는 이름 속에 모든 것이 용인되고, 그렇게 이 세계는 우리의 삶의 양태를 바꾸고 또 엄청난 패러다임의 전환을 요구하고 있다. 사이버 공간은 개방된 정보,무한 인적•물적 네트워크의 공유와 현존하는 모든 사회 인프라의 융합 같은 엄청난 순기능에도 불구하고 유감스럽게도 인간의 실질적인 삶의 모습에서 많은 역기능을 보여 주고 있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현실 인식에서 출발하여 어떻게 하면 사이버 공간에서의 올바른 삶을 영위할까라는 고민으로 쓰여졌다. 이 책의 전개는 빌 브라이슨이 『거의 모든 것의 역사』 라는 책에서 보여 준 지적 탐구와 현실적 감각을 본뜨고, 하비 콕스의 『세속도시』라는 저서에서 나오는 세속도시를 사이버 공간으로 옮겨 놓고 보는 시도를 한다. 정리하자면, 결국 이 책은 신학적인 관점을 저변에 깔면서 지극히 세속적이며 현실적인 문제들을 다루는 동시에, 기독교인과 일반대중 모두를 표적으로 한다. 중요한 것은, 지금 현세대가 만든 이 새로운 사이버 공간에서 과연 어떻게 사는 것이 바람직한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또 해법을 찾는 것이다. 책의 구성은 총 6부로 되어있다. 이제 저자가 말하려는 바에 대해 차근차근 알아가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