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구 인구 1,000 억 시대를 사는 직장인 주인공. 독신인 덕분에 방 하나를 차지하고, 아침 식사로 먹는 것은 합성 재료로 만든 계란. 그나마 자가용을 가진 덕분에 시속 40 킬로미터로 고속 도로를 질주하는 것이 유일한 낙이다.
과도한 스트레스에 못 견딘 주인공은 자살을 시도하고, 정부가 운영하는 재활 심리...
이 책은 전세계 인구가 무려 1000 억이 되는 시대를 배경으로 직장인인 해리 콜린스를 주인공으로 개인의 일상과 가치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카고에 사는 해리 콜린스는 50층의 높은 아파트에서 매우 좁은 원룸 형태의 방에 살며, 아침식사로 합성 재료로 만든 계란을 먹고, 자가용으로 최대 시속 40킬로미터로 고속도로를 질주하는 것을 낙으로 여긴다. 해리의 집에 찾아오는 손님들은 “모든 것이 손에 닿는 곳에 너무 편리하게 있어요. 몇 걸음만 걸어도 모든 것을 할 수 있겠군요. 너무 편한데요.”라며 해리를 위로하지만, 독신으로 사는 해리에게는 시카고 주택법으로 인해 원룸에 살 수밖에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