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인생이 바뀌는 독서 혁명!《1시간에 1권 퀀텀 독서법》으로 독서법의 새로운 지평을 연 김병완이 제안하는 또 하나의 독서법 『초서 독서법』. 다산 정약용도 즐겨 했다는 초서 독서법은 읽은 내용을 이해하고 소화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비판적 사고와 변증법적 기술을 추가하고, 손을 이용해 뇌를 자극하고...
저자는 우리 역사에서 가장 저작물을 많이 남긴 정약용이 초서 독서법의 달인이었다고 하였다. 초서 독서법은 5단계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주관 의견, 읽고 이해, 취사선택, 적고 기록, 의식 확장의 단계라고 한다. 저자는 책을 무작정 읽기보다 미리보기를 통해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하였다.
미리보기를 하면서 자신의 주관을 살피고 근본을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과정은 거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1. 초서 독서법이 필요한 이유
진정한 독서는 법고창신(法古創新)의 정신을 실천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가 소개하는 초서 독서법은 읽기만 하는 독서가 아닌, 뜻을 찾는데 중점을 둔다. 초서 독서법은 읽기와 생각하기, 쓰기, 그리고 창조하기다.
첫 번째 입지단계는, 독서 전에 준비하는 미리보기 과정이다. 미리보기를 하면서 독서하기 전에 책에 대한 주관적 의견을 살피고 시작한다는 뜻이다.
두 번째는, 뜻과 의미를 찾는 단계다. 그러면 어떻게 뜻을 찾는다는 것인가? ‘독서를 하면서 뜻을 찾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했다면 비록 하루에 천 권을 읽는다고 해도 그것은 담벼락을 보는 것과 같다’라고 정약용은 시경강의서(詩經講義序)에서 말했다.
세 번째는, 읽은 내용을 수동적이 아닌 능동적으로 판단하는 단계이다.
<중 략>
Ⅴ. 독서 후기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이 말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나의 책읽기의 대부분은 학생일 때 의무적으로 읽어야 하는 경우로 숙제같이 읽은 책이다. 사회생활에서 책은 떼어 놓을 수 없다. 업무에 필요하거나 관심 있는 분야의 책을 사무실 책상이나 집에 두고 있지만, 업무에 필요한 참고 도서를 읽는 것을 독서라고 할 수 있을까? 돌이켜 보니, 책을 읽기는 하였지만 읽기에 대한 숙제 같은, 마음의 부담을 덜기위해서 가까이에 책을 두고 있는 것으로 위안을 삼았을 뿐이다.
강남 교보문고 혹은 용산 영풍문고에서 들르는 경우가 있다. 자격증 준비 수험서나 참고자료를 구입하기 위해서다. 대형 서점에 갈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가까이하고 있다는 것을 눈으로 본다. 분명한 것은 책을 가까이 하는 사람이 이 나라를 이끄는 사람이 될 것이다. 책을 읽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이 될 거다. 이렇게 평소에 책 읽기의 중요함을 가슴에 두고 있는 터라 어떻게 하면 바른 독서를 할 수 있을까 항상 궁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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