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가 자랑하는 대문호 소설가이자 시인인 빅토르 위고의 첫 번째 걸작소설이며 프랑스 낭만주의 문학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15세기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을 중심으로 여러 인물들의 운명과 숙명적인 사랑 정열 질투 그리고 프랑스 사회상이 서정 넘치는 자유분방한 필치로 장대하게...
원체 책을 많이 좋아하지 않았던 나는 과제로 인해 도서관에서 대여를 하고 반납일이 임박해지고 나서야 책을 피게 되었다. 평소에 책과 인연이 없어 10페이지도 못읽었던 나는 이 노트르담 드 파리의 소설은 전혀 다르게 책을 핌과 동시에 금방 지나가는 시간과 내 자신도 모르게 몰입하고 있었던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된다. 처음에 편역자 서문 중 빅토르위고의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고전문학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역사소설이다는 2번째 줄에 있는 이 글을 보고 내가 문학에 대해 얼마나 무지한지 알게되었다. 사실 이번 강의 뮤지컬로 읽는 문학작품강의가 아니었다면 평생 모를 수도 있었다.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 인상깊게 본 노트르담 드 파리에 대해 내가 느꼈던 바를 쓰고자 한다.
들어가며
중세 노트르담 성당을 배경으로, 한 시대의 인간 군상들이 펼치는 숙명의 드라마를 통해 시대와 사회를 뛰어넘은 인간의 근원적인 모습을 성찰한 빅토르 위고의 역작, ‘노트르담 드 파리’는 전반적으로 환상적인 분위기와 낭만적인 요소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프랑스가 자랑하는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1831년 발표한 작품으로, 15세기 말의 프랑스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이 당시의 유럽은 중세가 서서히 저물고 르네상스 시대가 도래하고 있던 시기였다. ‘노트르담의 꼽추’라는 뮤지컬로도 잘 알려진 이 작품은 프랑스의 노트르담 대성당을 주무대로 하여, 어렸을 때 버려진 뒤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가 된 꼽추 콰지모도와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 콰지모도의 보호자인 주교 클로드 프롤로가 벌이는 일을 다룬 비극이다.
1831년에 발표된 작품이며, 뮤지컬로 각색되어 1998년에 초연 되었는데, 뮤지컬컬이라는 장르에 냉담한 프랑스 관객들을 300만 명이나 끌어모을 정도로 대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등장인물
이 작품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인물은 에스메랄다라는 여자이다. 그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들이 이 작품의 주요 줄거리를 구성하고 있다. 에스메랄다의 눈부신 미모 때문에 많은 남자들이 그녀를 사랑하는데, 콰지모도라는 노트르담 대성당의 종지기와 푸롤로 부주교조차 성직자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사랑한다. 콰지모도는 프롤로의 일종의 양자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피에르 그랭구아르라는 작가와 페뷔스라는 군인도 잠깐이나마 그녀를 흠모하게 된다.
하지만 에스메랄다가 사랑한 남자는 페뷔스였다. 거기에 귀딜 수녀라는 여자까지, 이들이 주요 등장인물이다.
내용 및 줄거리
이 작품의 배경은 15세기 말엽인 1400년대 후반의 루이 11세 치하의 프랑스 파리이다. 파리시내는 곧 있을 국가적인 경사로 흥분된 분위기다. 바로 프랑스 왕세자와 플랑드르 공주의 혼인을 위해 플랑드르의 사신단이 파리에 방문한데다가, 프랑스 민중들의 축제인 광인절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뮤지컬 공연으로 잘 알려져있고 유명한 노트르담 드 파리를 원작 소설로 읽게 되었다. 처음 노트르담 드 파리를 읽었을 때는 단순하게 사랑이란 무엇인가? 에 대한 생각에 빠져 있었다. 이룰 수 없는 사랑들에 대해 다룬 것이라고 생각하고 겉으로 보이는 외모와 겉으로는 보이지 않는 내면 중 외적으로 보이는 것에만 주목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판이 주된 주제구나 생각했었다. 또한, 사랑과 욕망이 대체 무엇이길래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눈이 먼 것처럼 행동할까 사실 이해할 수 없었고 비이성적이라고 생각했다. 사랑하는 사람임에도 미워하고 죄를 뒤집어 씌우는 프롤로 신부, 헌신적으로 에스메랄다를 돕는 콰지모도, 의심 없이 너무 쉽게 사랑에 빠졌고 그것으로 인해 파멸을 맞은 에스메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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