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나의 삶은 일과 노동을 통해 부단히 채워 넣어야 하는 빈 그릇이다!『나는 무슨 일하며 살아야 할까?』는 각 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저자들이 직업에 대해 풀어낸 책이다. 직업이란 무엇이며, 자신의 적성을 찾기까지의 과정은 얼마나 험난한지, 멈추지 않고 꿈을 꾸며 조금씩 이루어나갈 수 있는 원동력 등에...
이 책을 처음 봤을 때 제목과 글쓴이의 수가 잘 맞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이렇게 직접적으로 교훈을 전달하는 책들은 대개 저자가 한 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머리말을 보니 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바로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분들이 강연한 원고를 묶어놓은 책이었던 것이다.
첫 강연은 내가 처음 들어 보는 판화가라는 직업을 가진 ‘이철수’님의 글이었다. 검색을 해보니 판화가는 특정 재질로 이루어진 판에 그림을 그리고 색을 칠한 후 종이나 천을 대고 찍어 작품을 창조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이분은 자유로움을 강조하며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이 직업이 된다고 했다. 처음에는 잘 이해가 안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