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책 <세계 최고의 학교는 왜 인성에 집중할까>는 이들의 학창시절 에피소드를 밝히면서 이들이 세계를 움직이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학생과 그 재능이 꽃 필 수 있도록 지지하는 교사와 학교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필립스 엑시터는 학생들이 단순히 지식만을 갖춘...
우리나라는 최근 들어 학교에서 인성교육과 도덕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대학입시에서도 인성부분을 강조하는 자기소개서 문항이 등장했다. 일부 학교는 인성교육 시간을 따로 시간표에 추가하여 교육을 실시하기도 한다. 내가 다녔던 학교 역시 인성교육 시간이 따로 제공되었다. 하지만 과연 학교 내에서 이뤄진 인성교육은 잘 이뤄지고 있다고 할 수 있을까? 나는 잘 이뤄지고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 내가 경험했던 인성교육은 자기 자신에 대해 탐구하는 학습지를 완성하거나 가치관 등을 알아보는 활동을 한 후 자신의 활동지를 친구들 앞에서 발표하고, 그 자료들을 파일에 꼽아 한 권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전부였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활동이 아예 내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바른 인성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면이 없지 않아 있었다.
하버드 대학교가 인정하고, 또 세계적으로 명문인 대학교에 보내는 필립스 엑시터 학교가 이 학교가 이 책에서 소개 됩니다. 세계적인 명문을 보내는 만큼 공부만 열심히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그곳에서는 단순히 학생들이 공부만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니였습니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어떻게 이 학교에서 교사가 되었는지에 대해서 말한다. 그리고 이 학교에 대해서 자세하게 소개하는 내용이 나온다. 그곳에서는 유대인의 토론방식인 하브루타 수업과 비슷하면서 다른 방식인 하크네스 방식으로 공부를 한다. 하크네스는 20명 정도의 학생들이 서로 물어보고 답하는 수업 방식이다. 그곳에서 특이한 점은 교사는 질문을 던져주고 토론의 방향을 제대로 잡아주는 역할을 하며 학생들은 단순히 주제를 파악하고 기본적인 공식을 습득하는게 아니라 스스로 할 수 있는 공부를 모조리 해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