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책《아마존 vs. 구글 미래 전쟁》은 금융, 유통, 테크놀로지업의 지각 변동과 인터넷, 모바일 플랫폼의 고속 성장을 이끄는 두 거인, 아마존과 구글의 미래 비즈니스 면면을 들여다본다. 하지만 저자는 이들의 기존 사업들이 얼마나 훌륭한지에 대해 이야기하지는 않는다. 그보다는 아마존과 구글이 미래...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구글이나 아마존 등, IT 관련 미래예측 도서들은 표지가 검은 경우가 많다. 이 책의 표지도 검은색이다. 도저히 앞을 알수 없는 것을 빗대어 검은색 표지를 쓰는 건지 아니면 촌스럽지 않기 위해 세련된 검은 색을 쓰는 건진 모르겠다. 사실 이 책을 선택한 건 책의 구성이 간결해서, 그리고 부재들이 명확해서 읽기 편해보여 선택하게 되었다. 요즘같이 4차 산업혁명의 과도기 시대, 아마존과 구글이 제목에 들어가는 비슷한 부류의 책들은 넘쳐 난다. 보통 이런 책들은 번역기를 돌린듯한 어투에 이해도 되지 않는 전문용어들로 잔뜩 도배되어 읽기 힘든 책들이 대부분이다. 마치 요리가 아닌 원재료를 냄비에 담아서 그대로 내놓은 것처럼 느껴진다. 다행이 이 책은 우리나라의 빅데이터, AI 기업 전략책임자가 쓴 책이라서 읽기도 쉽고 주제도 명확했다.
삼성,LG.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도 거의 최고로 유명한 기업들이다.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한국을 넘어서 전세계에서도 통한다는게 한국인으로써 얼마나 자랑스러운 일인가. 하지만 이들 기업조차도 아마존, 구글이라는 공룡회사 앞에서는 아직 갈 길이 먼것도 사실일 것이다. 솔직히 이 책을 읽기전까지 구글이라는 회사는 검색엔진과 휴대폰 운영체제 때문에 많이 들어봤지만 아마존이라는 회사에 대해서는 국내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게 많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이들 기업이 얼마나 많은 비용과 인력을 미래산업에 투자하고, 현재도 엄청난 분야에서 투자와 성공을 거두고 있는지 너무나 놀란점이 많았다. 나도 고등학교 이과를 졸업하고 대학교도 공대를 나왔지만, 이런 산업 분야에서는 너무도 무지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급변하고 있는 사회에 적응하려면 어느정도의 기초 지식은 있어야 할 것이다. 정보화사회에서 뒤 떨어지지 않으려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