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냉전 종식 후 30년, 오늘날 신권위주의는 어떻게 전 세계에 다시 확산되고 있는가?전 세계에 확산되는 신권위주의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은 연대기 『가짜 민주주의가 온다』. 2011년 전체주의 사상의 귀환, 2012년 러시아 민주 정치의 붕괴, 2013년 러시아의 유럽 연합 맹공격, 2014년 우크라이나 혁명과 뒤이은...
프란시스 후쿠야마는 공산주의 진영과 자유민주주의 진영 사이의 냉전이 종언을 고하면서 자유 민주주의가 승리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권위주의 돌풍과 자유 민주주의의 싸움이 격렬해 지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 파시즘 음모의 칼끝에는 트럼프 당선에 있다. 작가는 러시아를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확대되어 가는 권위주의 열풍을 설명한다. 전체 책 내용의 8할 정도를 할애하여 러시아의 역사와 통치철학과 더불어 러시아가 어떤 방식으로 국내 여론을 조종하고 속이는지 여러 자료를 통해 설명한다. 그리고 나머지 부분은 러시아가 어떻게 유럽 연합, 영국의 브렉시트, 그리고 미국 여론과 선거에 영향을 미쳤는지 많은 자료를 통해 설명한다.
시작 부분에서는 어떻게 러시아가 소련 붕괴 이후 권위주의 국가가 되었는지 그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소련의 붕괴 이후 시간이 지난 뒤 옐친의 후계자로 ‘푸틴’이 부상하게 된다. 그는 제대로 된 민주적 승계 절차 없이 요식 행위에 불과한 선거로 당선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