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교회가 세상과 구별할 수 없을 만큼 뒤섞여 버린 현실을 인식하고, 세상을 향해 예언자적 목소리를 내야 하는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비난을 듣는 현실에 개탄에 마지않던 자생적 아나뱁티스트들이 3년 전에 모임을 하게 되었고, 그 후 미국의 허현 목사님의 열정적인 헌신으로, '한국 아나뱁티스트...
1. 저자의 관점과 특징(역사방법론)
“초기 기독교 시대의 회심은 신념, 소속, 그리고 행동의 변화가 함의된 것이었다. 초대교회 당시 그리스도인이 말로 증거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그러한 변화는 매우 강력한 하나님 경험을 통해 일어났음이 분명하다.”
초기 기독교에서 일어났던 강력한 회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에 초점을 맞추고 그것이 가진 특성과 현대문화 속에서 고찰해야 할 선교적 과제 가운데 공통분모를 찾는다.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현실에서 개혁과 갱신을 위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가능한가에 대한 대답을 쉽게 내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 책은 기독교 초기 회심의 지점으로 돌아가 2천년 역사 속에서 타락하고 변질된 회심으로부터의 회심을 촉구한다.
그러기 위해 초기 기독교에 있어 회심이 어떻게 이해되었고 또 어떻게 변질되어왔는지를 탄탄한 자료를 통해 주도면밀하게 추적했다. 오늘날 회심이 심리적인 변화에 초점 맞춰지는 것과 달리 저자는 초대교회 당시 3B, 즉 신념(Belief), 행동(Behavior), 소속(Belonging)의 세 가지 측면에서 변화가 수반되었던 것에 주목한다. 초대교회의 회심은 “삶의 방식과 가치체계의 총체적 과정을 재구성하는 것”이었다는 점이다.
이처럼 신념과 행동, 소속의 총체적 변화에 의한 회심이었기에 당시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다른 이들을 개종시킬 만큼 충분히 매력적이었고, 교회 성장의 열쇠가 되었다는 것이다.
사복음서는 회심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그것은 사람들의 신념, 소속, 행동에 엄청난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회심은 곧 변화를 의미했다. 저스틴의 ‘트리포와의 대화’와 ‘제2 변증서’에서의 회심은 신념의 변화와 관계된 것이었다. 그의 가르침은 신념에서 행동으로 옮겨갔으며, 그의 기독교 신념은 사람들을 속박하였던 사회의 악마적 권세의 영역을 분변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키프리안은 급격한 내면의 변화, 즉 회심을 겪은 흔적을 그의 이야기에서 찾아볼 수 있다. 키프리안은 침례를 통해 그리스도인이 되었고, ‘자유와 권능’을 부여받았기에 돈과 권력의 중독에서 해방된 자유인이 되었다.
초기 기독교는 고난과 멸시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갔다. 예배가 매력적이었기 때문에 교회가 성장한 것이 아니었다. 성장의 열쇠는 교인들의 매력적인 삶이었으며 그리스도인 개개인의 삶고 그에 따른 특징, 그리고 생명력이 넘치는 공동체를 가꾸어 감으로써 생긴 부산물이었던 것이다.
● 내용요약
사복음서는 회심 이야기로 가득 차 있다. 그것은 사람들의 신념, 소속, 행동에 엄청난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회심은 곧 변화를 의미했다. 초기 기독교는 고난과 멸시 속에서도 성장을 이어갔다. 예배가 매력적이었기 때문에 교회가 성장한 것이 아니었다.
<중 략>
서평
본 책은 제가 찾고자한 책 중 하나였습니다. 평소에 초대교회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책을 읽으면 많은 것을 알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초대교회의 신앙과 회심이 무슨 이유로 변질되게 되었는지 역사적인 흐름을 통해 설명해주니 도움도 되었지만, 한편으론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신앙을 지키고, 엄청난 핍박 속에서 믿음을 지켜왔던 그리스도인이 어느 샌가 세상과 타협하고 회심의 감동 없이, 그리스도인의 신념을 낡은 구닥다리처럼 여기게 되었다는 것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알렌 크라이더 회심의 변질![[신학] 회심의 변질(알렌 크라이더) 상세요약본(4페이지)](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0/07/17/data24812269-0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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