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명작에게 길을 묻다》로 고전 명작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삶의 따스한 메시지를 전달했던 송정림 작가가 『신화에게 길을 묻다』에서 신화 속 이야기들을 통해 우리가 살면서 놓치지 말아야 할 50가지 인생의 지혜를 들려준다.
신화 속에 담긴 인간적인 희로애락은 시, 소설, 영화, 미술 작품 등의 모티브가 되어...
이 책은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인생의 길을 찾고자 하는 책이다.
저자가 이 책을 쓰는 심정과 목적은 다음과 같다. “매일 아침 일기를 쓰듯 에세이를 씁니다. 사랑하는 사람도, 사랑했던 순간도 눈물 나는 사람도, 눈물 나는 순간도 글자 속에 녹여 마음을 전합니다. 당신에게도 이 책이 따뜻한 위안이 되어주기를…. 한 글자 한 글자 당신 마음으로 다가가는 발자국으로 찍히기를…. 오직 그것만을 바라며 글을 씁니다.”
신화가 신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고대인들의 삶의 지혜가 인간의 삶의 총체가 녹아있기 때문에 우리의 현대사회와 관련되어 또 다른 특징들을 찾을 수 있다. 또, 신화의 세계에서 표현되어있는 통시적인 상상력을 개별화되어있는 세계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도 지름길을 찾아준다. 신화를 통하여 현대의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리더십을 찾고, 그에 대한 어떠한 길을 제시하게 된다. 이러한 모습은 최근의 동향과도 아주 맞물리는데, 최근 세계의 많은 비즈니스 스쿨에서 철학이나 역사, 문학 등의 인문학을 접목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의 단군신화와 로마의 12신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신화들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매번 흥미를 갖게 하고 신비로운 이야기를 들려준다.
스핑크스가 던진 수수께끼의 본질이 있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오이디푸스는 방랑 끝에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얻었을까? 어쩌면 오이디푸스의 인생 자체가 그에 대한 답은 아닐까? 주어진 운명에 따라 우쭐대다가 슬퍼하다가 이리저리 비틀거리는 존재가 인간은 아닐까?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한 수수께끼는 계속되는 물음표를 낳으며 아직도 진행중이다. 우리는 그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 스핑크스 앞에 선 존재들이다.
이카로스의 날개는 끝없이 도전하는 젊은이의 패기를 뜻할 때 인용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 욕심과 욕망의 참담한 말로를 뜻할 때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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