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기
구약과 신약의 관계는 하나님의 창조적이고 구속적인 자기계시라는 일치점을 가지고 있다. 구약의 사건이나 대상들이 성경 전체 내용 안에서 완전한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과 대응되는 신약의 내용들로 인해서 그 의미들은 더욱 확장되어진다. 창조와 구속이라는 하나님의 자기계시는 구약 안에서 충분히 설명되어진다. 신약은 이러한 주제들을 가지고 발전시키며 나가는 것이다. 그리고 신약은 구약을 배제하지 않고 구약의 가장 깊은 실재들을 드러나게 한다. 성경을 읽는 누구든지 구약의 실재 속으로 들어가 깊이 알아갈 때 신약의 진리를 더 깨닫게 된다.
여기서 다루고 있는 내용은 성경을 주제별로 나누어 유기적으로 서로 관계를 맺고 있는 것과 이스라엘 삶의 역사적 발전에서 일어난 일들을 강조하고 있다. 하나님의 자기계시는 점진적인 역사로 나타나며 축적된 내용을 내포함으로 구약과 신약은 연속성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주제를 가지고 성경의 모든 말씀을 복음적인 관점으로 해석하고 기술하고자 하였다.
†내용 요약
_하나님의 계시
1) 하나님의 자기계시는 하나님의 성품과 인격을 통한 계시였다. 구약 안에서의 하나님의 계시는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통해 드러났다. 이스라엘과 관계를 맺으신 하나님은 자신의 성품을 드러내지 않을 수 없었다.
2)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자신의 이름을 알려주셨다. 히브리 민족에게 이름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고 그 사람의 성품을 드러냈다. 창세기 17장 1절에 나타난 “엘 샤다이(전능의 하나님)”는 하나님이 직접 아브라함에게 자신의 이름을 나타낸 것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다. 그리고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먼저 완전하게 행할 것을 요구하셨다.(창17:1) 이것은 도덕적인 차원에서 이루어진 일로서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도덕적인 관계를 가진 후에 언약을 맺을 것을 약속하셨다. 또한 하나님은 자신의 언약에 대한 영원성으로 할례를 통해 분명히 나타내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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