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잉글랜드 성공회 사제 앨리스터 맥그래스의 『기독교, 그 위험한 사상의 역사』. 저자는 16세기 종교개혁이 종교 대혼란과 사회적 분열과 정치적 혼돈이 불러일으킨 가장 위험한 사상을 불러들였다고 말한다. 그것은 바로 모든 그리스도인은 스스로 성경을 해석할 권리를 갖고 있다는 '영적 민주주의'다.
이...
저자는 이 책에서 종교개혁부터 시작된 개신교의 탄생과 발전과 변화 그리고 그 영향에 대해서 세 부분으로 나누어 서술하고 있다. 첫째, 개신교가 출현하게 된 경위에 대한 고찰과 확장시기 동안 이루어 놓은 역사적 발전에 대해서 탐구하였다. 둘째, 개신교의 기본 사상과 사상이 미친 문화적 영향에 대해서 기술하였다. 셋째, 20세기 개신교 역사를 되돌아보며 20세기 후반에 새롭게 등장한 오순절주의에 의한 변화와 발전을 기록하고 있다.
종교개혁 당시 서유럽은 사회적으로 큰 격변의 시기였다. 이것이 개신교 탄생의 밑바탕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1517년 로마 가톨릭의 면죄부 판매에 반대하면서 마르틴 루터가 발표한 95개 조항은 종교개혁의 첫 신호탄이었다. 루터가 주장한 ‘만인제사장론’은 그 당시 귀족들에게 불만이 많았던 농민들에게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되었다. 진보성이 강한 사람들은 개신교를 열렬히 환영하며 기독교 신앙의 정수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고 지지하였다. 저자는 이러한 사회 변혁을 불러일으키는 기독교의 ‘창조적 긴장’들이 세계 주요 종교 세력에 편입할 수 있었던 동력으로 보았다.
개신교의 역사를 통해서 과거에 대한 기록으로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내다볼 수 있다는데 저자는 책의 목적을 두었다. 그리고 개신교 중심에 있는 큰 사상을 알아내고 과거 종교개혁 운동의 전개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으며 어떻게 발전해 갈 것인지에 초점을 두고자 하였다. 또한 저자는 선택적주의(selective attention)의 원리를 따라 책을 서술함을 밝히고 있다. 즉 이것은 어떤 한 가지 주도적 서사만을 가지고 복잡한 역사 현실들을 설명하는 본질주의자(essentialist)식의 글쓰기에 반하는 방식이다.
역사 속에서 읽혀진 개신교가 무엇이고, 현재 우리에게 말해주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과거에 일어난 모든 사건을 연대순으로 열거하는 것에서 떠나 중요하다고 판명된 사건들만을 밝혀내어 해석된 역사
한컴오피스
어도비 PDF
MS 워드
MS 엑셀
MS 파워포인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