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런데 왜 저자는 관계의 거리를 1미터라고 할까? 1미터라는 거리는 진료실에서 저자와 환자 사이의 거리이며 또한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이다. 관계로 힘들어하는 환자들도 보고, 관계로 인해 힘을 얻는 환자들의 이야기도 들으며, 저자가 관계에 대해 내린 결론은 이렇다. 때에 따라 상대와 나만의 각자 상황이...
<관계의 거리, 1미터>는 정신과 의사인 저자가 진료실에서 1미터 거리에 앉은 환자들과 나눈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저자는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자신이 과거 또는 현재에 겪었거나 겪고 있는 관계의 어려움을 함께 이야기한다. 덕분에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여타의 정신과 의사나 환자의 치료 사례나 경험을 담은 책들보다 진솔하고 따뜻하다는 느낌을 갖게 만든다. 이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출판사 대표는 저자에게 지금 쓰고 있는 원고가 마음이 힘든 사람들에게 읽힐 거라는 말을 했는데 타기팅에 적중한 글이 탄생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살면서 인간관계에 문제를 겪지 않은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을 것이다. 부정하고 외면하고 싶지만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고 뜻대로 되지 않은 인간관계는 때론 사람을 아주 심하게 병들게 만든다. 다행히 나는 인간관계에 속을 끓이는 타입은 아니었다. 나는 마음에 들지 않는 인간관계를 절연하는 방식으로 살아왔고 때문에 내 주변은 내 기준에서 좋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관계의 거리, 1미터>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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