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실험 기반의 접근법(무작위 통제 실험Randomized Controlled Test, RCT)으로 빈곤 퇴치 연구의 공로를 인정받아 ‘2019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경제학자 아비지트 배너지와 에스테르 뒤플로의『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Good Economics for Hard Times』. 이 책의 두 저자는 ‘가난한 나라’의 ‘가난한 사람들’이...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실로 위대한 나라라는 생각을 하곤 한다. 그러한 이유는 유럽의 각국처럼 문화나 관광자원이 많은 나라도 아니며, 호주, 중국, 캐나다, 중동 국가들처럼 지하자원이나 광물자원이 나오는 나라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국내 총생산 지수가 1조 7천억원에 달하며 이는 세계 12위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대부분이 수출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더욱이 놀라울 것이다. 하지만 최근 대한민국은 고도의 경제 성장을 끝내고 점차 경제 성장이 둔화되는 정체기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실정이다. 부익부 빈익빈은 점점 더 심해져 가고 있으며 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국가와 기업 그리고 국민 모두가 발 벗고 나서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한국은 경제의 고도 성장이 둔화되고 정체되어 가고 있는 과도기에 있으며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모색해야 할 시점에 다다르게 되었다. 또한 불평등이 심화되는 어려운 시대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시대에 경제학이 위안이 될 수 있을까?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베너지와 뒤플로는 MIT의 부부 경제학자인데, 이번에 이민, 경제성장, 자유 무역, 불평등, 꼼꼼히 리뷰하면서 통념을 뒤집는 신선한 시각을 보여주는 책 <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을 통해 나는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고자 한다.
먼저 이민자 문제부터 살펴보면 좋을 것이다. 요즘 선진국에서는 이민자와 난민들이 몰려온다는 인식이 강하고, 그 공포를 부추기고 있다.
A+ 힘든 시대를 위한 좋은 경제학 독서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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