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또한 회계정보의 보물창고로 불리는 전자공시시스템(DART)에서 재무제표를 찾고 읽는 법을 소개한다. 2부에서 5부까지는 재무제표 4대 천왕(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주석)을 중심으로 재무제표를 읽는 법을 담았다. 복잡한 이론은 최대한 줄이고, 실제 기업의 재무제표를 함께 읽는 방식으로 구성해...
1. 책을 읽게 된 동기
코로나 19로 인해 ‘동학개미운동’이 한창이다. 나 또한 주머니 돈은 작지만 진지한 동학개미로서 운동에 임하고 있다. 주식을 하려면 기업의 재무제표라는 것을 읽고 분석할 줄 알아야 한다는데 재무제표 읽는 법을 알려준다는 책들은 많지만 다 어렵게 느껴졌다. 아무래도 회계사나 회계학 전공 교수님들이 쓴 책이어서 그런지 내용도 복잡하고 책을 펼치자마자 모르는 단어들이 쏟아져나왔다. 회계사는 굉장히 똑똑한 사람들만 될 수 있는 직업인데 이런 사람들이 다루는 재무제표를 나 같은 평범한 사람이 제대로 읽을 수나 있을까? 재무제표는 펼치자마자 보이는 엄청난 숫자와 표에 기가 죽어버렸다. 그러다 회계전공이 아닌 평범한 직장인이었지만 재무제표 공부를 통해 재무제표를 잘 읽게 되었으며 누구나 재무제표 읽는 요령을 익힐 수 있다는 이 책을 발견하게 되었다.
2. 책 내용과 감상평
나는 책을 읽고 회계사도 아니고 주식투자를 하지 않더라도, 모든 사람이 회계를 배우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다. 회계의 ‘발생주의’라는 개념을 알게 되고 나서다. 낯선 표현이지만 발생주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고 가게, 공장, 회사를 운영하거나 발생주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회사를 다니면 큰 코 다치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기업의 경우, 외상 거래, 투자, 자금 회전 등 현재 발생한 거래 내역과 실제로 주고받는 현금 내역이 다를 때가 있는데 이를 회계에서는 ‘발생주의’적 관점에서 기록한다고 한다.
10년간 쓸 빵 공장 짓는데 10억 원. 현금주의로 장부 기록하면 빵 공장 설립한 해에 10억 원 지출 기록. 그 뒤 10년 동안 빵 공장 건설 비용은 장부에 기록되지 않음. 발생주의에 따라 기록하면 실제로는 빵 공장을 짓는 첫 해에 현금 10억 원의 지출 발생하지만 장부에는 이후 10년간 매년 1억원씩 건설 비용을 나누어 기록. 공장 운영하는 10년 동안에 걸쳐 공장 짓는 비용을 나눠서 기록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