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마르크스주의자가 무신론자를 꾸짖다!영국의 대표적 마르크스주의 문학비평가이자 문화이론가 테리 이글턴의 『신을 옹호하다』. 문학과 미학, 그리고 사회이론 등에 내재한 이데올로기를 파헤쳐온 저자가, 마르크스주의자의 관점으로 무신론에 대해 비판을 던지고 있다. 성경의 진정한 내용보다는 그것에...
무신론자의 입장의 대표적인 인물은 리쳐드 도킨스, 크리스토퍼 히친스를 꼽을 수 있겠다. 그들은 나름의 과학적인, 역사적이고 철학적인 근거를 통해 신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무신론을 증명하고자 하였다. 이 책의 작가인 테리 이글턴의 스탠스는 그들의 입장에서 인정할 것은 인정을 한다고 하면서 그 주장에 대하여 근본적인 오류가 무엇인지를 꼬집고 있다. 무신론자들의 주장이 종교적으로 얼마나 무지하고 몰이해적인지를 밝혀내는 것이 초점이며 나아가서 기독교 신학이 어떤 것인지를 과학, 철학, 정치를 통해서 설명한다는 점에서 흥미로웠다.
성경에 대해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기독교를 폄하하는 무신론자들에 대해 작가는 강하게 비판한다.리처드 도킨스와 크리스토퍼 히친스는 각각 과학적으로 그리고 역사와 철학적으로 신의 존재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무신론을 증명한다.이들에 대해 작가는 인정할 점은 인정하면서도 그들 주장의 근본적인 오류를 꼬집는다.책은 디치킨스(리처드 도킨스와 크리스토퍼 히친스를 줄여 부르는 말)의 주장이 종교적으로 얼마나 무지하고 몰이해적인지 밝혀내며 기독교 신학이란 어떤 것인지 과학,철학,정치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먼저 리처드 도킨스의 주장에 대해 설명한다. 도킨스는 진화론을 바탕으로 신이 세상을 창조했다는 사실을 요목조목 반박한다.그에 따르면 모든 존재의 창조자인 ‘신’은 존재하지 않으며 그를 믿는다는 것은 증명할 수 없는 맹목적 믿음일 뿐이다.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는 이유는 창조론은 진화론에 비해 우주와 생명체의 형성에 대한 뒷받침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