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게르만 족의 민족 영웅인 베오울프의 일대기를 그린 고대 서사시. 북유럽의 신화를 바탕으로 한 '베오울프'를 현대적으로 각색한 판타지 작품으로, 원작의... 베오울프가 그렌델과 그의 어미를 물리쳐 왕이 된 후 다시 용과 싸우게 된다는 큰 줄기는 따라가되, 선악 구도의 해체, 인물들간의 관계 변형, 기독교와...
‘베오울프’는 영어로 쓰인 가장 오래된 장편 서사시이다. 저술시기는 주로 8세기 초반으로 추정되지만, 몇몇 연구자들은 10세기로 추정하기도 한다. 영시가 대부분 그렇듯이, 제목이나 저자가 명확하게 표기되어 있지 않아 현재 우리가 부르는‘베오울프’라는 제목은 현대에 와서 편집자들에 의해 붙여진 것이다. 문학적 근거에 따르면 ‘베오울프’는 현재 영국의 Midlands라고 불리는 Mercia 지역에서 쓰였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영어로 저술되었지만, 영국인에 대해 다루고 있는 것이 아니라독일의 시조 격이자스칸디나비아 지역에 뿌리를 두고 있는 Dane족과 Geats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위의 내용은 베오울프의 죽음과 장례식 장면을 나타내고 있다. 그는 반인반수의 괴물 그렌델의 어미와의 전투 이후에 인자한 군주로서 나라를 다스리다가 화룡과의 전투에 직면한다. 화룡은 자신의 보물을 훔쳐간 것에 분노하여 복수 행위로 왕궁을 볼 태운다. 베오울프는 화룡과의 격투에서 화룡을 죽이지만 자신도 부상을 당해 죽음에 이르게 된다. 그리하여, 위의 내용처럼 지배층의 자손들로서 전쟁에 승자들이었던 12명의 용사들이 말을 타고 베오울프의 무덤 주위를 돌았다. 그들은 슬픈 노래를 부르며, 인간으로서 왕으로서 그의 죽음을 비통해하면서, 그의 영웅적인 본성과 공적을 칭찬했으며 그의 위대성을 감사했다. 그리고 기히츠 족 백성들 또한 군주의 유해를 눕힐 때 슬퍼했다. 이렇게 군주인 영웅의 장례식을 치르며 비통해하며, 애도하는 장면으로 베오울프의 이야기는 끝이 난다.
이 부분은 영웅을 상실한 백성들의 슬픔과 군주의 영웅적 자질이 드러난다.
처음 제목을 접했을 때 알 것 같기도 하고 모를 것 같은 타이틀이다. 곰곰이 생각을 더듬어 보면 책 이전에 영화로 먼저 접해 본 적이 있었다. 사실 시중에 나오는 대부분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많기 때문이다.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트와일 라잇 등과 같은 원작 소설을 토대로 한 영화들이 인기가 많았었고 대중들의 관심을 받았기 때문에 반대로 영화를 먼저 접해본 나로서는 베오울프라는 책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에는 영화로 봤던 내용들을 생각하며 조금 다른 느낌과 시각을 가지고 책과의 만남을 가졌다.
책에 대한 내용은 괴물 그렌델이 나타나서 헤오르트 궁을 습격하고, 먼 땅에서 온 용사 베오울프가 명예와 보물을 위해서 그렌델과 싸운다는 내용이다. 위 내용에서 베오울프는 그렌델과의 전투를 위해 14명의 군사들을 데리고 출항하여 흐로드가의 궁으로 향한다. 이 부분을 보면 보통 전투에 참여 할 때 많은 군사들과 함께 한다고 생각했는데 14명이라는 소수의 군사들만 이끌고 갔다는 점에서 조금 의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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