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가면서>
눈으로 보는 한국역사는 총 20권으로 구성되어있다. 6번째부터 조선 파트가 시작되었는데, 6번째 책은 조선 전기, 7번째는 조선 중기 그리고 오늘 내가 읽은 8번째는 조선 후기 I이다. 조선이 워낙 내용이 많다 보니 여러 권으로 나누어 있는 것 같다.
임진왜란으로 인한 인구변동 그리고 신분의 혼란 등 여러 가지 피해를 담은 이야기를 시작으로 정치, 군사, 경제, 사회, 문화 그리고 대외관계가 변화되는 과정을 알아볼 수 있었다.
한국사는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내게 단순히 ‘시험’이라는 것을 보기 위해 막무가내로 외우기만 했던 과목이다. 당연히 알아야 하는 것들을 억지로 외우다 보니 자연스럽게 싫어져 한국사 하면 하기 싫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었다.
하지만 지금의 나는 조금 다르다. 한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된 이후로부터 이것저것 찾아보면서 영상도 보고 책도 읽어 나가고 있다. 단순히 외우기만 했던 과거의 내가 한없이 부끄럽게 느껴지기도 한다. 아직 완벽하게는 알지 못하지만 그래도 어리석고 바보 같은 행위를 했던 과거보다 성장하여 기분이 좋다.
저번에 읽은 ‘눈으로 보는 한국 역사 1’을 읽고 나서 이해하기 쉽고 재미도 붙어 차례대로 읽어 나가고 있다.
요즘 집에 있는 시간이 부쩍 많아지면서 새로운 것을 공부하고 있다. 그러면서 흥미를 갖게 된 것이 바로 한국사이다. 역사에 흥미가 생겼기 때문에 지금 내가 알고 있는 것보다 더 정확하게 알고 싶었고, 너무 딱딱한 글로만 되어있는 것이 아닌 이해하기 쉽고 조금 풀어져 있어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보고 싶었다.
그러던 와중 집에 있는 이 책을 발견하여 읽게 되었다. 처음 이 책 겉면만 봤을 때는 솔직히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사전과 같은 하드커버에 뭔가 내용만 가득 쓰여 있을 것 같은 겉모습이었는데, 읽고 나서 보니 내가 생각한 것과는 너무 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