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플루토크라트, 그들은 누구이며 어떻게 그 많은 돈을 벌어들였는가?전 세계 상위 0.1퍼센트 신흥 갑부들을 조명한 『플루토크라트』. 현재 《톰슨 로이터스》의 편집장을 맡고 있는 언론인이자 산업 전문가인 크리스티아 프릴랜드가 새로운 글로벌 슈퍼리치의 삶을 경제적, 정치적 관점에서 다각도로...
플루토크라트는 새로 세계 최고 부자 대열에 드러선 사람을 뜻하는 용어였다. 새롭게 부자로 등극한 사람들의 공통점에 매우 특이하고 또 많이 알려져 있는 사실과 같기도 했다. 그들은 예전에 부자가 된 사람들보다도 더 열심히 일에 임하고 학력도 높고 패러다임의 변화를 잘 봤다.
아마 IT쪽이 대부분이지 않을까 싶다. 새로 부자가 된 사람 중에서는 코인, 이런 새로운 가치를 도입, 활용한 사람들도 눈에 띈다. 대개 사기꾼들도 있긴 한데 그래도 지금도 부를 유지하는 부자 중에서는 이런 새로운 패러다임에 눈을 뜬 사람이 많았다. 나는 세계화가 새로운 부자를 출현시켰다고 보지는 않는다.
'플루토크라트'는 그리스어로 부를 의미하는 'pluto'와 권력을 의미하는 'kratos'로 이루어진 합성어로, 부와 권력을 모두 가진 최고 부유층을 뜻한다. 이러한 제목과 같이 이 책에선 전 세계 상위 0.1퍼센트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고, 그것에 그치지 않고 하위 99.9퍼센트에 대한 이야기 또한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작가 크리스티아 프릴랜드는 저널리스트로서 20년 동안 전 세계의 갑부, 그 중에서도 특히 미국과 러시아의 신흥 갑부들의 삶과 행적을 추적해왔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그들의 정체에 대하여 파악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세계적인 경제 변화와 계층 분리 현상을 작가 특유의 다각적인 시선으로 분석해 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