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인간성의 본질에 대한 대답을 최신 뇌과학을 통해 모색하고 있는 책. 인지신경과학 분야의 세계적 대가인 저자들은 유전적 특성 말고도 세상에 대한 경험이 인간이 뇌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따라서 뇌와 세상간의 역동적인 상호작용 이야말로 인간을 이해하는 열쇠라고 주장하고...
‘당신은 왜 혹은 어떻게 지금의 당신이 되었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고 하자. 많은 대답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상당수는 그 물음에 대한 답변에 ‘유전’이라는 것을 포함한다는 것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은 유전이라는 낙인이 우리를 규정짓는 단일요인이라는 생각을 진리처럼 받아들이기도 한다. 그런데 그것이 옳은 생각인가?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 한다.
저자의 새로운 관점은 환경의 영향 역시 유전적 영향 못지않게 우리의 현재와 미래를 규정 짓는다는 것이다. 인간은 이미 결정된 존재가 아니라, 결정될 존재라는 것이다. 피동적 존재가 아니라 능동적 존재라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는 어떤 행동을 하면 그에 해당하는 뇌의 부위가 바뀐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