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렇게 여행을 피곤의 대상으로 받아들이는 모든 이들에게 책『나는 더 이상 여행을 미루지 않기로 했다』의 저자 정은길은 여행을 통해 진짜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라고 말한다. 여행을 떠나 낯선 곳에서 제2의 시선으로 스스로를 바라보고 차근차근 자신을 옥죄고 있던 족쇄를 벗어던지면 비로소 객관적인...
<나는 더 이상 여행을 미루지 않기로 했다>는 여행 안내서이다. 특정한 어떤 장소에 대한 안내가 아니라 여행 출발을 못하고 미적거리는 사람을 위한 여행 출발 결심 안내서이다. 여행 기간 동안 마음가짐에 대한 길잡이를 제공해 준다.
7천만원으로 335일 동안 35개국 130여개 도시를 방문한 세계여행. 여행은 돈의 문제도, 시간의 문제도 아니다. 용기의 문제이며 실천의 문제라고 저자는 강조한다.
저자는 아나운서라는 안정적인 직장과 가정을 가지고 살았지만 항상 바쁜 생활로 삶의 만족도가 많이 떨어졌다. 그래서 저자는 터닝 포인트로 세계여행을 갔다.
[여행만을 미루지 않는 게 아니다]
이 책에서 저자가 이야기 하는 핵심은 정말로 여행을 미루지 말라는 것만이 메시지는 아닙니다. 여행은 저자가 직접 경험해보고, 그것을 빗대어 표현하는 매개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저자가 이야기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그것은 바로, 내 삶에서 주인공은 남이 아닌 나라는 메시지인 것 같습니다. 내 인생이라는 연극 또는 영화에서의 주인공은 바로 나인데, 나에게 집중하지 못하고,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며 지내는 것을 여행이라는 것을 통하여 깨닫게 되는 부분이 인상적입니다.
저자에게서 여행이란, 본인의 틀에서 벗어나보는 것, 벗어나보니 그리 어렵지도, 힘들지도 않았다는 것. 그렇게 여행을 마치고 일상으로 돌아와보니, 그 전의 걱정처럼 무언가 안 되거나 더 힘들어지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더 여행을 권유하고, 해보는 것을 주저하지 말라고 이야기 합니다.
새로운 도전은 늘 어렵기 마련입니다. 누구에게나 새로운 것은 어렵습니다. 도전 자체가 힘들고 어렵기도 하지만,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한 불안감도 도전을 어렵게 만들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