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모방사회』는 개인이 아이덴티티를 갖고 있으면서 모방이라는 본능이 유전자에 잠들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인간ㅇ 모방의 탄생과 모방이 만들어내는 집단행동 등 그 비밀을 다양한 각도에서 풀어본다. 저자들은 수없이 되풀이되는 모방이 어떻게 일어나서 유행되고 또 다른 새로운 모방을 시작하는지...
인류학자와 마케팅학자의 공저다. 주지하다시피 마케팅은 인식(cognition)의 게임이다. 사람이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포인트라는 말이다. 그래서 삼성은 온갖 미디어를 동원하여 삼성이 만들면 다르다고 외친다. 브랜드 빌딩이라는 것도 비슷한 컨셉이다.
‘이걸 왜 사세요?’ 하고 물었을 때
‘삼성이잖아요’. 라는 말을 듣기 위해서다. 실제 기능은 과잉이다. 텔레비전 리모콘, 스마트폰에서 제공하는 기능 중에 얼마나 사용하는지 생각해 보면 알 것이다.
이런 과잉 품질의 시대에 더욱 각광을 받는 것이 사람들의 생각을 조종하겠다는 마케팅이다. 사람의 심리는 개체로 있을 때와 집단으로 있을 때가 다르다. 그러니 어프로치도 달리해야 한다는 것이 이 책 저자들의 주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