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아무것도 아니야(Nothing)』는 의미에 대한 인간의 근본적인 고민과 청소년기의 불안한 정서가 담긴 작품으로, 다양한 인간상을 통해 인간 내면을 깊숙이 들여다보며 의미에 대한 근본적이고도 철학적인 질문을 계속하면서 의미의 실재에 대한 고민과 의미를 부정당하고 빼앗겼을 때 나타나는 잠재된 분노와...
이 책은 겉보기에는 그저 평범하고 예상이 가는 스토리였다. 처음에는 뭐지 이 진부할 것만 같은 기분은... 하며 의심쩍은 생각을 갖고 읽기 시작했다. 근데 읽을수록 책은 점점 더 심오해지기 시작했고 나의 흥미도 급상승하기 시작했다. 이 책은 피에르 안톤 이라는 아이가 이른 나이에 인생의 의미 그리고 진실을 알아버리는 내용이다. 초등학생, 아직은 인생의 인자도 모를 나이 아닌가...? 지금 생각해보면 내 나이의 또래 아이들은 모두 초등학생 때 미래에 대해 희망적이고 긍정적이게 생각했을 것이다. 물론 나 또한 그렇다. 지금은 남들에게 ‘넌 정말 부정적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