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뒤늦게 찾은 일상의 여유가 남긴 사색의 흔적들!잠시 쉬는 것도 불안한 사람들을 위한『생각의 정거장』. 이 책은 저자가 길 위에서 느리게 걸으며 쓴 1,400개의 트윗 가운데 200여 개를 골라 엮은 것으로, 짧은 글과 감각적인 일러스트를 통해 그동안 돌보지 않았던 자신의 영혼을 만나고 진정한 휴식을...
'행복이란, 넘치는 것과 부족한 것의 중간쯤에 있는 조그마한 역이다. 사람들은 너무 빨리 지나치기 때문에 이 작은 역을 못 보고 지나간다. -C. 폴록-
우리는 얼마나 바쁘게 살아왔을까? 어디로 바쁘게 가는 것일까? 나는 막연히 이런 상상을 하곤 한다. 커다란 나무가 있고 나무 그늘 아래에 구름이 빠르게 지나가는 하늘을 보면서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감상하면서 스르르 잠이 드는 상상. 지금의 나는 매일매일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바쁘게, 행복하게 살고 있다. 하지만 어떤 날은 너무 지치고, 정말 하기 싫은 날도 있다. 그렇지만 하루를 쉬면 하루 동안 할 수 있는 목표치가 아까워서 다시 나를 일으켜 세운다. 나도 알고 있었다. 내가 과열 상태라는걸. 어쩌면 마음속의 '쉬고 싶다'라는 생각이 이 책을 끌어당긴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