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미중 패권경쟁에 맞서는 중국의 혁신 전략, 그 실체를 아는 사람은 극소수다
실체를 파헤치면 한국경제의 미래가 보인다!《THE CHINA 더 차이나》는 초격차 기술선점을 향한 ‘혁신전쟁’에 맞서는 중국식 ‘혁신’의 실체를 심도 있게 다루고 이를 뒷받침하는 사실과 생생한 현장 경험을 엮은 책이다. G1을 향한...
보통 혁신이라고 하면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창조를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재 중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혁신은 기존의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바탕 위에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즉, 기존 기술과 제품에서 새롭게 무엇을 시작하는 창신을 기조로 하고 있습니다. 중국식 혁신은 기존 선진 기술과 제품, 서비스의 바탕 위에 중국 시장에 맞는 변형된 기술, 제품,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그것을 비즈니스화 시켜나가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가성비를 무기로 성장한 혁신기업들이 중국에서 많이 배출되고 있습니다. 샤오미가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동종계열의 타 기업의 기술에 크게 뒤처지지 않으면서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하여 성장한 기업이 바로 샤오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테블릿PC, 보조배터리, 각종 전자제품 등 전자제품의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 애플, LG 등 글로벌기업들의 기술로 만들어진 제품들의 스펙과 비슷한 성능의 제품들이 샤오미라는 이름으로 시장에 쏟아지고 있습니다. 그것도 기존 시장을 잠식해왔던 글로벌기업들의 제품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말입니다. 20만원의 상품이 성능은 비슷하면서 3~4만원에 판매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젊은 층 소비트렌드로 자리 잡은 가성비와 맞물려 샤오미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과거 중국제품이라고 하면 가격은 저렴하지만 기술력이 뒤떨어져 오래 사용하기에는 어렵다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중국의 기술력도 무시 못 할 정도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이러한 중국의 성장에 뒷받침이 된 것이 Intelligent Manufacturing in China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놀라웠던 부분이 Intelligent Manufacturing in China였습니다. 특허출원건수 부분에서 1979년부터 40년 동안 부동의 1위였던 미국을 제치고 중국이 2019년 1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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