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답은 틀릴 수 있지만 질문은 틀리지 않는다!”
질문의 힘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문명의 근원 그리스 로마가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서양고전에서 찾은 위대한 질문과 응답『천년의 수업』. “질문하는 삶을 살고 계신가요?” 서울대 학생들에게 인기 수업으로 손꼽히는 인문학 수업을 강의할 때 김헌 교수가...
자기중심적인 사고와 삶의 방향을 설정하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본인이 계획하고 생각했던 삶이 무한한 망망대해같은 상황에 놓일 때 방황할 수 밖에 없고, 이때 어떻게 살아야할지 고민하게 된다.
이 책에서는 인생이라는 거대한 기로앞에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 삶의 존재와 죽음, 자존과 행복, 타인과의 관게 등을 9가지 질문을 통해 인간의 본성과 욕망에 대한 고찰을 제시한다.
처음부터 끝까지, 질문에 대한 중요성을 역설하는 책이라 기억에 남았다. 1년의 철학시간 내내 했던 것이, 독특하고 기발한, 또 합리적이고 생각해볼만한, 정곡을 찌르는 질문을 생각해내고, 그런 질문에 답변하는 것이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리스 에포케의 지혜를 소개하며 ‘질문’에 대한 중요성을 서술하고, ‘나는 누구인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가.’, ‘세상의 한 조각으로서 나는 무엇일 수 있는가’ 등의 아홉 개의 질문을 이어간다.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두 파트였다. 먼저는 질문에 대한 이야기였는데, ‘우리는 질문을 던지는 시점까지의 지식과 정보, 경험을 갖고 나름의 답을 내고, 한동안 그 답을 가지고 살아간다. 그러다 그 답이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현실과 난관에 부딪히면 또 같은 질문을 던진다.’ 라는 부분이 있었다.
근 5년에서 6년간, 나는 무엇인가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던 과거가 생각나서 정말 기억에 깊이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