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단테가 13년에 걸쳐 집필한 『신곡』은 성경과 그리스 로마의 고전과 토마스 아퀴나스의 신학, 그리고 프톨레마이오스의 우주론과 플라톤 및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과 윤리학 등이 그 기저를 이루고 있다. 아울러 중세의 사상과 세계관이 집약되어 있으며, 동시에 중세를 마무리하고 르네상스와 함께 근대로...
이탈리아 문학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이자 인류 문학사의 위대한 작품으로 널리 평가받는 ‘신곡’은 이탈리아의 작가 단테 알리기에리가 1308년부터 쓰고 죽기 1년 전인 1320년에 완성한 대표 서사시이다. 단테의 신곡은 서구의 기독교 문명을 집대성한 문학작품으로, 다루는 범위는 예술과 문학, 역사, 전설, 종교, 철학, 정치학, 천문학, 자연 과학 등 인간의 삶과 지식에 관계되는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있다.
단테는 이탈리아의 피렌체에서 태어나 중세 시대의 상류층 자제들이 흔히 그랬듯이 라틴어 등 언어학과 문학, 철학, 역사를 배웠고, 30대에는 피렌체 행정부의 최고위원이 되는 등 정치인으로서도 상당히 명성을 얻으며 활동한다. 그러다 정치싸움의 희생양이 되어 고향 피렌체에서 추방당하게 되면서 방랑생활을 하게 된다. 바로 이 시기에 신곡을 비롯한 불멸의 고전들을 남기게 된다.
워낙 방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보니 지옥편, 연옥편, 천국편으로 나뉘어 있고 먼저 지옥편으로 시작해 연옥을 거쳐 천국으로 가는 해피엔딩을 그리고 있다. 연옥편은 지옥편에 이어 지구 반대편으로 나온 단테가 연옥의 불을 저장하는 산에 오르는 내용이다.
연옥의 망자들은 각자의 나쁜 성격과 죄를 정화하기 위해 스스로 벌을 견뎌내고 있다. 거기서 견뎌야 할 시간의 길이는 본인의 태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그 사람의 행복과 정화를 기원하는 ‘살아 있는 사람들의 힘’도 크게 작용한다.
연옥 입구에 있던 자들을 통해 연옥에서 기도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낄 수 있다. 단테가 살아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자 그곳에 있던 많은 이들이 그에게 신세타령을 하기 시작했다. 이유는 하나이다. 현세로 돌아가서 가족과 지인에게 자신이 지옥이 아닌 연옥에 있다는 것을 알리고, 자신을 위한 기도를 부탁해 달라는 것이다.
단테의 지옥편을 읽고나서 이번에는 연옥편을 읽었다. 연옥편 역시나 고전이라 독해력이 낮은 나에게 해석하기는 어려웠다. 하지만 중간중간 이해가 안가거나 어려운 부분이 있으면 해석해보려 정보를 찾기도 하고 혼자 곰곰이 생각도 해보기도 하였다.
단테의 신곡 중 두 번째 권으로 ‘지옥편’이 연옥으로 가기 전에 끝나고 그 후의 이야기기 ‘연옥편’에서 계속된다. 잠시 책을 읽기 전 ‘연옥’ 에 대해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다. 지옥이나 천국 등은 일상생활에서도 많이 접하고 들을 수 있는 것들이라 궁금증이 없었는데 처음에 ‘연옥’이라는 말을 듣고 어디인지 궁금하였기 때문이다. 사전에서 찾아보니, ‘연옥이란 일반적으로 가톨릭 교리에서 죽은 사람의 영혼이 살아있는 동안 지은 죄를 씻고 천국으로 가기 위해 일시적으로 머무른다고 믿는 장소이다.’ 라고 적혀져 있었다. 이는 가톨릭적인 요소로써 연옥은 천국으로 가기에는 자격이 부족하지만 지옥으로 갈 정도의 큰 죄를 짓지 않은 죽은 자들의 영혼이 머무르는 곳인 것이다.
![[독후감(A+)] 신곡(연옥편) / 영혼의 구원을 노래한 불멸의 서사시 by 단테 알리기에리](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2/03/24/data26572806-0001.jpg)
[독후감(A+)] 신곡(연옥편) / 영혼의 구원을 노래한 불멸의 서사시 by 단테 알리기에리![[A+ 자료] 단테의 신곡(연옥) 독후감 레포트](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1/01/23/data25495319-0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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