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우파론적 햇볕론자’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가 말하는 ‘레알 북한‘향후 20년 남과 북의 운명을 전망하는『리얼 노스코리아』. 이 책은 북한의 민주화와 개혁방안을 위한 방편인 햇볕정책과 오늘날 북한이 처한 딜레마와 그에 엮인 남한 좌우파의 맹점을 진단하고 향후 20년 뒤 북한의 모습을 예상해...
근현대사를 통틀어서 북한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골칫거리인 국가로 치부되고 있다. 핵으로 다른 국가를 위협하고 대화의 문도 열지 않은 국가라는 인식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인식인 민주주의 국가인 한국과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조금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은 북한에 여행을 갈 수 없지만 중국인들은 비자를 신청하면 방문할 수 있는 국가이다. 중국인뿐 아니라 다른 국가의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세계의 사람들이 북한에 대해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게 된 이유는 북한과 남한이 정전국가이며 그들의 체제의 특수성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그들의 체제가 가지고 있는 특수성은 어떻게 탄생하게 된 것일까? 왜 동일한 사회주의 노선을 택하고 있는 중국과는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일까? 이러한 궁금증을 가지고 이 책을 선정하게 되었다. 신기하게도 저자는 구소련에서의 경험도 가지고 있고 북한에서 유학을 했던 독특한 경험도 가지고 있다. 그가 실제로 바라본 북한의 모습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살펴보고 2013년도의 북한을 둘러싼 환경과 현재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했는지에 대해서 고민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