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한국에서도 에어비엔비(AirBnb)나 우버(Uber)와 같이, 공유경제의 대명사로 불리던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에어비엔비는 서울이나 제주를 비롯한 한국의 관광 도시를 중심으로 자신의 공간을 빌려주는 호스트(Host) 고객이나 에어비엔비 플랫폼에서 호스트의 공간을 대여하는 손님(Guest) 고객의 수 모두를 계속적으로 증가시키고 있는 상황이고, 우버는 비록 처음 회사가 출발하던 당시의 비즈니스 모델과는 다른 “택시” 모델을 제공하고 있긴 하지만 그래도 한국 시장에 무사히 진입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에는 수많은 공유 경제 기업들이 존재한다. 일례로 공유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만 해도 우버와 함께 SUV형 차량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다(TADA)’나 시간제로 차를 대여할 수 있게 하는 ‘쏘카(Socar)’ 등이 있다. 유휴 장소를 가진 사람이 그 공간을 주차장으로 운영하여 추가 수익을 거둘 수 있게 해주는 공유 주차장 플랫폼(‘모두의 주차장’ 등)이나, 공유주택 및 공유숙박의 개념을 확장하여 사무공간을 공유할 수 있게 하는 공동 오피스 플랫폼(‘위워크(wework)’ 등)이 한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