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퇴행성 질환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이 책의 저자 데일 브레드슨 박사는 30여 년이 넘는 연구 끝에 알츠하이머가 한 가지 원인 때문이 아니라 염증, 영양의 불균형, 체내에 쌓인 독성물질 등 여러 가지 원인의 복합작용을 통해 발병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그는 수만 번이 넘는 임...
도입
이 책의 뒤표지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적혀있다.
‘2020년, 10명 중 1명 잠재적 치매환자!’
치매환자를 만날 상황이 많지 않은 보통 사람들이라면 위와 같은 글을 보았을 때 그저 책 판매를 위한 홍보용 문구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데이케어센터를 운영하면서 여러 유형의 치매어르신들과 함께 생활하는 입장에서는 오늘날 우리나라의 치매문제가 얼마나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해 주는 말로 받아들여진다. 주간보호, 방문요양, 방문목욕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어르신들이 늘어날수록 치매문제의 심각성을 매일, 그리고 매 순간 실감하게 된다. 게다가 단지 노인들의 치매문제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젊은 연령층에서도 초로기 치매가 발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에 이 치매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점차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 책에서도 표현하고 있는 것처럼 치매는 ‘인간을 동물로 만드는 병’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져 있기 때문에 많은 이들이 치매를 두려워하고 있는 것이 사실인데 저자는 제목에서부터 아주 단호하면서도 자신감 있는 어조로 치매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알츠하이머 치매가 극복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 매우 흥미로운 심정으로 책장을 넘기게 되었다.
본론
1. 책의 내용요약
인간의 수명이 세 자리 숫자를 바라볼 만큼 늘어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치매라는 이름에 공포를 느낀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그 증세가 심각해지는 치매는 건강한 백세시대에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치료제가 없는 것이 상식처럼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 책의 자자인 데일 브레드슨 박사는 본인이 경험하였던 과학적 연구와 의학적 사례들을 통해 “알츠하이머의 종말”을 선언한다.
데일 브레드슨 박사는 UCLA와 캘리포니아 대학교수직을 거쳐 각종 뇌질환과 노화를 연구하는 벅 연구소(Buck Institute) 초대소장 및 교수를 지낸 저명한 신경학자로서 자신의 연구과정과 결과와 대책을 다음과 같이 확실하게 소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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