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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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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초엽
독후감
19
책소개 김초엽의 첫 번째 장편소설 『지구 끝의 온실』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더스트’로 인해 한 차례의 대멸종이 일어난 먼 미래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더스트란 작품 내에서 유기체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먼지를 일컫는 말로, 이러한 더스트에 노출된 유기체는 동물, 식물, 인간 할 것 없이 모두 죽음에...
  • 지구 끝의 온실 (독후감)
    지구 끝의 온실 (독후감)
    "지구 끝의 온실"은 김초엽의 장편 SF 소설로, 기후 변화와 과학 진보 및 그에 따른 인간 사 회 변화를 탐구하는 작품입니다. 소설은 과학 발전의 결과로 인류가 직면한 기후 위기와 자연 재해를 중심 주제로 다룹니다. 특히, 나노봇 개발과 그 오류로 인한 인류의 멸망 위기에 중요 한 배경이 됩니다. 소설의 핵심적인 부분은 '더스트'라는 재난에서 시작됩니다. 더스트는 나노봇 기술의 실패로 인해 생긴 재난입니다. 인류는 더스트를 통해 지구의 모든 영역을 통제하려고 했지만, 결과적 으로 이 실험은 실패하고 지구상의 많은 생명체를 사라지게 만듭니다. 작품은 2050년부터 2070년까지의 멸망의 시대를 다루며, 이 시대에서 살아남은 인류들 특히 식물학자들의 이야기 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독후감/창작| 2023.11.25| 2 페이지| 1,000원| 조회(96)
  • 지구 끝의 온실-김초엽-독후감
    지구 끝의 온실-김초엽-독후감
    ‘지구 끝의 온실’은 김초엽 작가의 장편소설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 때문에 멸망 위기에 처한 미래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아영은 어릴 적부 터 엄마로부터 신비로운 꿈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다. 그녀는 언젠가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다. 바로 바닷가 근처 숲이었다. 그곳에는 거대한 나무들이 울 창하게 자라 있었고, 마치 세상의 종말을 알리는 듯 기이한 현상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영은 우연히 과학 잡지에서 바다 밑 깊은 곳에 위 치한 열수 분출구 주변에서만 자라는 식물종 중 하나인 모스바나에 관한 기사 를 읽게 된다.
    독후감/창작| 2023.05.07| 1 페이지| 2,000원| 조회(91)
  • 지구 끝의 온실 독후감
    지구 끝의 온실 독후감
    책을 처음 접한 건 아마 서점이었을 것이다. 알바를 가기엔 시간의 여유가 많이 남아 서점을 잠깐 들렸는데, 그 때 눈에 띈 베스트셀러가 이거였던 것 같다. 보통 보고 싶은 책이 있으면 메모장에 적어두는 게 습관이라 나는 일단 책 제목을 적어두고 삶의 여유가 생길 때 이 책을 읽으리라 다짐했다. 그 다짐은 시간이 조금 지난 지금에서야 실천이 되었다.
    독후감/창작| 2023.02.14| 2 페이지| 1,500원| 조회(64)
  • 지구 끝의 온실 [독서감상문]
    지구 끝의 온실 [독서감상문]
    1) 핵심 주제 (1) 지구의 종말에서 살아남은 두 자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2) 우리의 터전이나, 우리로 인해 되돌릴 수 없고 우리로 인해 많은 것이 변하게 될 지구를 향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3) 더스트 시대와 같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사람들 사이의 유대관계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4) 인간은 언제나 지구라는 생태에 잠시 초대된 손님에 불과하다. 2) 주요 내용 '지구 끝의 온실'이라는 흥미로운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사실 더스트로, 폭증한 더스트로 인해 인류가 살기 어려워지는 환경에서 지구 안에 온실을 만들고 살아가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다. 다른 소설들과 달리 상대적으로 약자로 불릴 수 있는 것들이 본 소설에서는 주체적이고 중요도 있는 역할로 등장한다. 당장 더스트로 인해 폐허가 된 세상에서 더스트를 제거해 주는 것은 먹이사슬상 가장 최상위에 있는 인간도, 그 아래 군집을 구성하는 동물도 아닌 피라미드 가장 하단에 위치한 식물이었다. 모스나바라는 식물로 인해 더스트로 인한 피해를 어느 정도는 최소화시켜 주게 된다. 돔시티 안에 사는 사람들, 그 돔시티를 찾아오는 사람들, 돔시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들 역시 건장한 성인 남성이 아닌, 여성과 아이들이 주로 나온다. 미지의 세계를 탐험하고 찾아내는 것에 상대적으로 약자인 사람들이 나오고 배경 역시 서구 선진 강대국이 아닌 말레이시아, 에티오피아 등 제3세계를 중심으로 하여 이야기는 진행된다. 지구 끝의 온실이란 책은 인간을 비롯한 동물은 식물 없이 살 수 있지만 식물은 동물 없이 살수 있다는 말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결국 우리가 보호하고 발전시켜야 할 것은 기술보다 자연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내용을 내포하고 있다. 기술의 발전만을 위해 갈수록 자연과 환경을 파괴하고 있는 현 인간들의 활동에 대해 돌이켜보고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한번 희생된 자연을 되돌리는 일은 건물 하나 뚝딱 세우는 것만큼 쉬운 일이 아니다.
    독후감/창작| 2023.01.11| 6 페이지| 3,000원| 조회(125)
  • '지구끝의 온실'을 읽고
    '지구끝의 온실'을 읽고
    우리가 숨 쉬는 공기가 더스트로 인해 위협받고 인류 멸망으로 난민처럼 떠돌고 법과 치안은 물론 의료시스템마저 무너져 질병을 치료할 수도 없고 내쫓긴 여성은 내성종 사냥꾼에게 잡히지 않도록 경계를 놓지 않아야 하며 내가 살기 위해 침입자를 무자비하게 죽여야 하는 상황에 놓이면 어떨지 생각하니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지금의 일상에 감사함을 느낀다. 돔 입주권을 받기 위해 내성종인 나오미와 아마라를 실험체로 팔아넘긴 사람은 자매의 아버지였다. 더스트에 내성을 여자들이 많이 가지고 있어서 남자들이 돔 입주권을 빼앗아 아내와 딸을 내쫓는 일이 잦았다고 나오는데 실험체로 피를 착취당했던 나오미는 당시 열두 살이었다.
    독후감/창작| 2022.10.22| 4 페이지| 1,500원| 조회(237)
  • 김초엽 - 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 - 지구 끝의 온실
    <1부 모스바나> “모스바나” 라는 식물을 주인공이 어린시절 우연히 마주보게 되면서 이야기의 전개가 시작된다. 어린시절을 지나 어른이 되어 식물학자가 되면서 다시한번 위험하다고 생각이 드는 식물의 급속한 번식과 증가로 인해 의문을 품고, 종말론을 숭배하는 종교단체의 수상한 메일을 보고, 조금씩 의혹의 실마리를 따라가며 어린시절 살던 동네까지 오게된다. 그리고 에티오피아로 학술 세미나를 가서 만나게된 “랑가노의 마녀들” 나오미와 아마라를 만나게 되며서 1부의 이야기가 끝난다. <2부 더스트 폴> 2058년 겨울, 더스트라는 것의 내성이 있는 자매는 끊임없이 자신들을 연구대상으로 괴롭혀온 곳을 탈출하여 호버카를 훔치고, 또 갈아타면서 계속하여 도로 위를 달린다.
    독후감/창작| 2022.08.22| 3 페이지| 1,000원| 조회(153)
  • 지구 끝의 온실-김초엽 작
    지구 끝의 온실-김초엽 작
    처음 책의 제목만 읽었을 때는 이 책이 뭐에 대해서 쓴 책이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제목에 온실이 나오니까, 아마도 어떤 식물에 관련된 소설인가 싶어서 책장을 몇 장 넘겨 봤다. 프롤로그로 책의 시작은 어린 자매의 생존에 대한 투쟁으로 시작한다. 더스트가 뒤덮여서 생명이 살 수 없는 치명적인 환경의 지구에서, 십대의 어린 자매들은 자신들의 몸에 실험을 하던 어떤 실험실을 탈출해서 더스트로부터 안전하다고 알려진 곳(프림빌리지)를 찾아 나서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독후감/창작| 2022.08.17| 3 페이지| 2,500원| 조회(52)
  • 지구끝의 온실 독후감
    지구끝의 온실 독후감
    이 소설은 김초엽 작가가 쓴 첫 장편소설로 공상과학 소설 장르로 분류가 될 것이지만 그렇다고 우주선이 날아다니고 슈퍼맨이 지구를 구하는 내용 따위는 아니고 가능한 재앙을 가정하여 만든 약간 현실적인 SF 소설쯤 되는 것 같다. 미래에 지구에 닥친 먼지로 인해 닥친 범지구적 기후 위기를 우연히 발견한 식물로부터 구해낸다는 것이 줄거리이다. 이 먼지는 자가 증식하는데 ‘더스트’라는 이름으로 불린다. 그 사이에 돔이라는 보호 지역에 들어가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 내성을 가진 사람을 납치하여 연구하려는 탐욕적인 사냥꾼 사람들이 등장하여 인간 사이의 불신과 욕심을 드러내는 작품이다.
    독후감/창작| 2022.06.28| 3 페이지| 1,000원| 조회(137)
  • 지구 끝의 온실 독후감
    지구 끝의 온실 독후감
    김초엽 작가의 데뷔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읽은 후 그의 팬이 됐다. 핑계를 대자면 여러 가지지만 구차해서 생략한다. 신간이 나오면 꼭 읽어보겠다던 다짐이 무색하게 그의 다음 작품을 읽기까지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 내 욕망보다 의무에 충실했던 기간이 그만큼 길었다 정도로 갈음하겠다. 단편집인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 SF소설에 대한 편견을 무너뜨리고 감성적인 표현과 주제의식이 짙었다면, 장편소설인 <지구 끝의 온실>은 그 농도가 다소 옅어진 느낌이었다. 사실 어느 정도 예상했다. 집약적으로 쓰게 되는 단편에 비해 장편의 감동이 조금은 흐릴 수 있다는 걸. 그래서였을까? 이번에는 작가에게 설득당하지 않았다. <지구 끝의 온실>은 붉은 먼지에 급성 중독되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가 죽어나가던 더스트 시기에 멸망 끝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인류가 일상을 회복한 시점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독후감/창작| 2022.06.04| 4 페이지| 1,500원| 조회(140)
  • <<지구 끝의 온실>> 줄거리 및 독후감
    <<지구 끝의 온실>> 줄거리 및 독후감
    SF 작가 김초엽의 첫 번째 장편<<지구 끝의 온실>>은 멸망의 시대, 지구 상에 남은 대안공동체를 둘러싼 이야기이다. 이 소설에서 작가는 더스트라는 먼지의 출몰로 멸망이 닥쳐온 지구의 재난을 그리는 것은 물론, 그 안에서 생존을 둘러싸고 암투하는 인간 군상들을 그린다. 멸망 전의 세계에서와 마찬가지로, 아니 어쩌면 더 극단적인 상황에서 더욱 치열하고 잔혹하게 서로를 공격하는 지구 최후의 대한 공동체의 모습은 진정한 디스토피아를 방불케 한다. 그러나 소설은 재앙의 각축장에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연대와 돌봄을 행했던 인류들을 소개함으로써, 미약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 ‘프롤로그’, ‘1장 모스바나’, ‘2장 프림 빌리지’, ‘3장 지구 끝의 온실’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2129년 현재 더스트생태연구센터에서 일하는 아영의 눈으로 이상 변이 식물 모스바나 현상을 탐구하는 과정을 그린다. 아영은 모스바나 현상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과거 인류의 대멸종 시대 존재했던 프림 빌리지라는 공동체와 그곳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존재를 알게 되는데, 2장은 바로 2050년 경에 존재했던 이 프림 빌리지라는 대안공동체와 그곳에서 생존을 위해 투쟁했던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다. 마지막 3장에서는 다시 오늘의 관점으로 돌아와, 프림빌리지와 그곳의 인물들의 삶에 대해 알게 된 아영이 오늘날의 모스바나 문제를 해결해 가는 실마리를 찾는 장면들로 되어 있다. <<지구 끝의 온실>>은 현재와 과거의 인물들을 오가며, 재난의 시대와 그것의 대안 공동체, 그리고 그 안에서 먼지 속에서도 희망을 일구고자 했던 사람들의 투쟁과 연대를 다룬다. 그리고 나아가, 재난의 구원체에 대한 유토피아적이면서도 동시에 디스토피아적인 상상력, 사이보그라는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에 있는 존재, 과학 만능주의 사회에서 그것에 저항하고 연대하는 약자들의 힘을 보여준다.
    독후감/창작| 2022.05.22| 19 페이지| 2,000원| 조회(299)
  • [독후감,서평] 김초엽_지구끝의온실_디스토피아를 살아가게 하는 힘
    [독후감,서평] 김초엽_지구끝의온실_디스토피아를 살아가게 하는 힘
    자가증식하는 더스트의 폭발적인 증가로 지구상 대부분의 동식물이 죽어가는 지구와 그 이후 사람들의 삶을 다룬 소설 [지구 끝의 온실]. 소재만 놓고 보면 이 소설은 명백히 디스토피아 소설이다. 디스토피아적 세상, 심각한 재난을 다룬 여느 영화나 책이 그러하듯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세상의 싸늘함을 마주하면서 때로는 분노하고 때로는 현실에 절망한다.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그럼에도불구하고 세상은 재건되고 인류는 다시 웃으며 살아간다. 멸망의 시기에 세상을 일으켜 세운 그 무언가는 무엇일까. 살인 더스트도 물리친 그 무언가는 우리가 살아가는 위태로운 현실 세계도 일으켜 세울 수 있을까.
    독후감/창작| 2022.05.01| 3 페이지| 1,000원| 조회(712)
  • [서평] 지구 끝의 온실(김초엽 지음)
    [서평] 지구 끝의 온실(김초엽 지음)
    환경오염, 인간의 로봇화, 동성애 문제는 우리가 머지않아 직면해야 하는 문제이다. 저자는 <지구 끝의 온실>을 통해서 이 모든 문제를 보여주고 있다. 비현실적인 상황을 그려내면서도 읽어 내려가면서 머릿속에 그려지는 소설의 내용들은 우리 삶과 멀지 않아 보인다. ‘더스트’ 라는 오염 물질 시대를 견뎌내고 살아남은 인류는 정상적인 사회 재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갑자기 나타나 많은 사람들을 사망으로 몰고 갔던 더스트는 갑자기 사라지기도 했다. 아영은 더스트생태학을 연구하며 더스트 시기에 발생했던 일들에 대해서 연구를 한다. 그녀는 푸른 불빛을 내는 식물인 모스바나를 연구하다가 에티오피아 아디스바바에 있는 나오미를 만나러 간다. 나오미는 그녀의 자매 아마라와 함께 ‘랑가노의 마녀들’이라고 불리던 사람들이다. 그녀들이 만든 약초즙이 더스트를 해독하는 작용이 있다고 알려져 있었고 사람들은 그녀들을 그렇게 불렀다.
    독후감/창작| 2022.02.21| 3 페이지| 2,000원| 조회(186)
  • [우수 독후감 A+] 지구 끝의 온실
    [우수 독후감 A+] 지구 끝의 온실
    이 책의 제목 [지구 끝의 온실]은 레이첼이 연구하는 온실을 뜻하기도 하지만, 이 공동체인 ‘프림 빌리지’를 뜻하는 말일 수도 있다. 자신들을 둘러싼 벽을 쌓은 “돔”과는 다르게 숲속에서 식물들 사이에 자리 잡은 공동체를 온실로 표현한 것이다. 다른 인류를 헤치며 살아남는 이기적인 “돔”과는 다르게 공동체를 유지하며 남들과 거리를 두고 살아가는 “온실”은 성격이 달라 보이기도 하지만, 적극적으로 살아남기 위한 행동을 하는 것과 소극적, 방어적으로 자신들을 세상과 단절시키는 점에서 같은 “생존”이라는 목표를 앞두고 있는 같은 인류이다. <중 략> 지구 끝의 온실은 결국 레이첼을 향한 지수의 마음이 만들어 낸, 레이첼과 지수의 보금자리였고 갈고리덩굴(모스바나)은 지수와 레이첼이 서로를 기억하기 위한 매개체이자, 인류를 위기에서 구해낸 희망이자 인류의 끈질긴 생명력을 상징하는 식물이었다.
    독후감/창작| 2022.02.20| 5 페이지| 1,000원| 조회(239)
  • 독후감 - 지구 끝의 온실(김초엽)
    독후감 - 지구 끝의 온실(김초엽)
    <지구 끝의 온실>은 2017년 <관내분실>과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 대상과 가작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작가 김초엽의 첫 번째 장편소설이다. SF소설 <지구 끝의 온실>은 저자의 전작과는 조금 다른 시선이지만 인간이 만든 또 하나의 재앙이 지구의 멸망을 초래한다는 점에서 전작의 연장이라고 할 수도 있다. 단편 소설들에서 보여주었던 흡입력 있는 스토리와 인간의 가장 근원적 감정을 다루는 데서 오는 진한 감동이 그대로 이 장편 소설 안에서 빛나고 있었다. 이 소설의 배경은 지구를 멸망에 이르게 한 '더스트 시대'와 '재건 후의 지구'다. <지구 끝의 온실>은 할리우드 영화에서 자주 등장했던 멸망한 지구와 비슷하다. 이는 결코 인정하고 싶지 않은 이미지이지만 김초엽의 소설 <지구 끝의 온실>을 읽고 있는 동안에는 그러한 일들이 실제 있었던 일처럼 느껴진다. 최근의 이야기도 아닌 먼 미래의 이야기이지만 그 정도의 거리감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이야기가 펼쳐지는 공간적 배경 자체를 상상하는 것도 흥미로웠다. 배경에는 먼 미래의 한국 뿐 아니라 에티오피아와 말레이시아가 등장한다. 작가는 지구의 수많은 나라들 중에 작가가 왜 이 두 나라를 골랐는지, 한국과 삼각형으로 이어지는 구도에 독자마다의 각각의 의미를 보탤 수 있을 것 같았다. 한편 소설은 모스바나, 프림 빌리지, 지구 끝의 온실 등 총 세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간도 속수무책으로 먼지가 되어 사라져 버린 세상, 멸망의 시대를 건너온 사람들의 증언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그들의 세상에서는 나노 단위로 자가 증식을 하는 더스트가 공기 속 유해물질을 만들며 지구를 덮치고 인간과 동식물 할 것 없이 모든 생명이 죽어갔다. 이렇게 닿기만 해도 치명적인 더스트로 멸망한 2050년대의 지구. 두 소녀가 다른 사람의 눈을 피해 자기만의 도피처를 찾는다.
    독후감/창작| 2022.01.24| 6 페이지| 2,500원| 조회(141)
  • [독후감] 지구 끝의 온실
    [독후감] 지구 끝의 온실
    전기·수소차에 이어 자율주행 차량이 등장하고, 음식점에서 로봇이 서빙을 하고, 실체도 없는 가상화폐로 부자가 되는 세상. 우리는 이런 세상 속에서 살고 있다. 그러나 가끔 수많은 사상자를 낸 쓰나미를 겪거나 집 한 채를 통째로 날려버리는 토네이도를 만나거나 쩍쩍 갈라져 녹아버리는 빙하들에 대한 소식을 접할 때면 ‘우리 인간은 고도로 발전된 기술을 가졌으면서도 자연 앞에서 참 힘 없는 존재구나’라는 것을 절로 느끼게 된다. 이 책은 바로 이 자연의 변화 앞에 힘 없이 무너지는 사람들이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래 사회는 너무나 편리해지고 속도감 있게 변하지만 그와 동시에 환경 파괴를 앞당기는 부분이 있다. 책 속의 인물들이 처한 현실이 바로 그러하다. 이 책은 황폐해 져버린 환경 속에서 살아남으려고 고군분투하는 자매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자매가 살고 있는 지구 환경은 일명 더스트라고 하는 ‘먼지’로 인해 삶의 터전이 망가진 상태.
    독후감/창작| 2022.01.20| 2 페이지| 1,500원| 조회(158)
  • [독후감] 지구 끝의 온실 - 김초엽
    [독후감] 지구 끝의 온실 - 김초엽
    많은 메시지가 담겨있는 책이다. 하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유난히 최악이었던 사흘 간에 걸쳐 읽다보니 '더스트폴'이라는 셋팅이 매우 와닿았다.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더스트가 지구를 덮쳐 멸망의 문턱까지 갔다가 결론적으로는 더스트를 물리쳐내고 살아가게 되는 과정(?)이 담겨있다. 그 과정에서 인간과 식물의 역할들. 의도된 것과 의도되지 않은 것,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것과 인간이 감히 어찌할 수 없는 영역의 일들. 인간에게 지구란, 지구에게 인간이란 어떤 존재일까. 다수에 이로운 목적으로 행해진 것, 거창한 이유는 없지만 결과적으로 다수에 이로운 결과를 이끌어낸 행위들. 인간이 창조한 개체에 대해 인간이 가져도 되는 권한의 범위는 어디까지 일까. 생존이라는 숙제 앞에 개인의 이기심이 허용되는 범위가 어디까지 일까? 집단의 이익을 위한 타집단의 배척과 경계는 어디까지가 괜찮은 걸까?
    독후감/창작| 2021.12.28| 2 페이지| 1,000원| 조회(90)
  • 지구 끝의 온실 독후감
    지구 끝의 온실 독후감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있다면>이란 책의 저자인 김초엽 작가의 소설이다. 이 소설은 SF와 감성이 섞여있는 소설이라고 볼 수 있다. 일명 ‘더스트’라고 불리우는 먼지가 지구를 덮치게 되었고 이로 인하여 지구상에 있는 모든 생물이 죽음을 맞이하게 되는 끔찍한 일이 발생하게 된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된다. 사실 나는 이 더스트먼지가 인류에게 있어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와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2년 넘게 우리 인류를 괴롭히고 있는 사상 최악의 바이러스인 코로나19 바이러스. 인류는 멸망하지 않았지만 사회적 고립이라는 또 다른 죽음을 맞이한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에 등장하는 아마라, 나오미는 더스트 먼지를 피해 안전한 곳을 찾아 떠난다. 그들은 프림 빌리지라는 곳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 곳에서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지수와 식물 연구가인 레이첼이라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지수는 기술자로서 로봇을 고치고 온실 속에서 식물을 연구하는 레이첼은 사람이 아닌 로봇이었다.
    독후감/창작| 2021.12.16| 2 페이지| 1,500원| 조회(294)
  • 김초엽의 소설 "지구끝의 온실"을 읽고 쓴 개인적인 독후감입니다.
    김초엽의 소설 "지구끝의 온실"을 읽고 쓴 개인적인 독후감입니다.
    워낙 극한의 환경 속에 살고 있는 한국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기후 변화에 무감각한 편이라고 한다. 물론, 극한의 자연환경이라면, 사막이나 극지방이 있겠지만, 사람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한여름은 섭씨 40도, 한겨울은 영하 20도에 달하는, 거의 연교차 60도를 오가는 한반도와 같은 지역은 지구에 흔치 않다고 한다. 반면, 상대적으로 온화한 기후에서 살고 있는 유럽과 미국은 기후 변화에 좀 더 민감한 것 같다. 올여름 연 강수량 30미리 안팎이던 지역에 3일간 70미리 가량의 비가 쏟아붓자, 선진국이라는 독일도 꼼짝없이 큰 피해를 당했다. 미국도 여름엔 홍수, 겨울엔 폭설 등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빙하는 점점 줄어들고, 지구 곳곳의 만년설도 점차 그 자취를 감추고 있다. 이런 변화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사실, 아직은 잘 모른다. 또 한 편으로는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좋지 않은 일들을 기후 변화의 탓으로만 돌리는 건 아닌가 싶을 때도 있다. 그런데, 정말 이렇게 변화하는 지구가 만약, 티핑 포인트를 맞아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환경이 되어버린다면, 인간은 어떻게 될까? 질긴 생명력으로 생존의 방법을 찾아낼까? 아니면, 지구상에서 멸종된 수많은 생명체들과 마찬가지로, 인류 또한 멸종의 길을 걷게 될까?
    독후감/창작| 2021.10.03| 3 페이지| 2,000원| 조회(85)
  • 김초엽 '지구 끝의 온실' 독후감
    김초엽 '지구 끝의 온실' 독후감
    김초엽 작가의 첫 장편소설이 출간 됐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이란 소설집을 흥미롭게 읽었기 때문에 작가의 신작에는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다. 작가는 과학자의 길을 걸었던 경험으로 이야기를 설득력 있게 풀어내는 능력이 있다. 커다란 주제로 보자면 판타지와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생각했던 SF장르에 신뢰가 쌓이며 작가의 이야기에 집중하게 된다. 지금껏 작가의 단편소설만 보다가 첫 장편소설을 읽으며 조금 늘어지거나 지루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본 이야기에 들어가기 전 몇 장은 조금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았지만, 금방 이야기 속에 푹 빠져 2시간 만에 금방 완독할 수 있었다. 지구 끝의 온실의 첫 시작은 수십 년 후의 미래다. ‘더스트 폴’이란 자연재해 종식 후, 살아남은 인류의 이야기다.
    독후감/창작| 2021.03.06| 3 페이지| 1,000원| 조회(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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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7월 09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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