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는 장보고를 꺼져가던 신라왕실을 구하려던 충신으로, 노예로 팔려가던 신라인을 구한 '해신'으로 평가한다. 가진 것 하나 없던 망국 백제의 유민으로 괄시받던 그가 당나라의 일개 병사에서 통일신라 최고의 권력을 지니게 되기까지, 그리고 부하 장수의 칼날에 목을 빼앗겨버린 장보고의 일대기는 '잃어버린...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군 생활을 한 대한민국의 남자라면 누구나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기억할 것이다. 그 분들의 피와 땀, 조국에 바친 몸과 마음으로 인해 오늘의 우리나라, 오늘의 내가 있음을 떠올리는 것이다. 이렇듯 '한 사람'의 희생 덕에 또 다른 한 사람인 나의 삶이 있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은 한 사람의 가치가 그리 소중하게 여겨지지 않는 듯하다. 이는 나라를 지키는데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보인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한 사람의 중요성은 절대로 소홀히 할 수 없으며 한 사람으로 인해 나라의 흥망성쇠가 결정된 것이라고, 감히 주장하며 장담한다. 이것이 바로 'One-Man Vision'이다.
19세기 초, 당나라의 시성 두보와 견주어 소두라고 일컬어지던 천재시인 두목은 이렇게 말했다. “옛말에 이르기를 ‘나라에 한 사람의 인물이라도 있으면 그 나라는 망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이 인물이 누구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