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네이처』 선정 ‘최고의 과학저술가’ 존 그리빈의 신작,
아리스토텔레스부터 DNA까지 다윈의 ‘위험한 생각’을 추적하다!『진화의 오리진』은 ‘진화’에 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다. 진화에 관한 과학적 사실을 발견해 나가는 과정을 명쾌한 구성과 통찰력을 갖춘 글로 풀어냈다. 존 그리빈과 공저자인...
19세기 진화라는 생각은 유럽에 혁명을 불러일으켰다고 한다. 생물의 형태를 하느님이 정해두었다는 기독교의 교리를 완전히 뒤엎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여담이지만 기독교 전통을 사실로 믿고 따른 사람들이 너무나도 멍청했다는 생각이 든다. 기독교 성경에는 공룡이 나오지 않는다.
이것만 봐도 사실 성경은 판타지 소설이라는 것이 증명되는 것 아닌가. 르네상스 초기에는 고대인의 가르침이 물질세계와 생물세계를 가장 잘 묘사하고 있는 것으로 받아들였다고 한다. 과학도 초반에 어떤 이론을 제시하느냐가 정말 중요하게 작용하는 것 같다. 지금은 완전 헛소리인 천동설이 그렇다.
생명이란 무엇일까? 도저히 생명이 살 수 없을 것 같은 지구의 극한 환경에서도 생명체가 발견되기도 하는 반면, 아직까지 지구 외의 어떤 행성에서도 단순한 형태의 생명체 조차 발견되지 않았다. 왜 하필 지구라는 행성에 생명체가 발생하게 되어, 변화하는 환경에 따라 진화라는 단계를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되었을까?
진화론하면 흔히 우리는 다윈을 떠올린다. 학교를 졸업한 지 너무 오래되어 진화와 관련된 그 유명한 학자들의 이름이 모두 희미해졌지만, 다윈만큼은 그 누구라도 알 수 있을 만큼 유명하다. 그러나 그의 업적만큼 훌륭한 연구 성과를 거두었던 월레스란 이름은 생소하기 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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