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어른을 위한 그림형제 동화전집 완역본. 민담을 토대로 탁월하게 구성한 동화 210편이다. <개구리 왕자>를 시작으로 <성모 마리아의 아이>,<늑대와 일곱 마리의 새끼 염소>,<숲속의 난쟁이>,<한스와 그레텔>,<생명의 잎사귀>,<하얀 뱀> 등을 삽화와 함께 담았다.
1. 민담동화를 ‘진지한’ 문학 장르로 간주할 수 있는가? 다시 말해 동화는 어른들에게도 독서의 대상이 될 수 있는가?
필자는 동화가 어른들에게도 독서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동화의 사전적 의미는 다음과 같다. “어린이를 위하여 동심(童心)을 바탕으로 지은 이야기. 또는 그런 문예 작품. 대체로 공상적ㆍ서정적ㆍ교훈적인 내용으로 되어 있다.” 여기서 필자는 교훈적인 내용에 집중하고자 한다. 동화는 본래 사고관이 아직 완성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빗대어 지혜와 가치관은 형성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Ⅰ. 서론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어린 시절 동화책을 읽으며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여자아이들은 예쁜 드레스를 입은 착하고 아름다운 공주님과 멋지고 용감한 왕자님의 이야기를 꿈꾼다. 남자아이들은 용을 비롯한 무시무시한 괴물들과 그 괴물을 죽이는 강하고 용감한 영웅들의 이야기에 매료 된다. 어린이들의 동화사랑은 아득한 옛날부터 지금까지도 계속 되고 있다. 동화란 시대의 변화와는 상관없이 어린이들의 가장 좋은 친구로 남아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물론 동화의 형태는 바뀔 수도 있을 것이다. 그 아득한 옛날에는 책이 아닌 어른들의 입에서 아이들에게로 동화 이야기가 전해졌다. 출판 산업이 발전하면서 동화는 책으로 나오게 되었고, 아이들은 이 책을 직접 읽기도 하고 때론 그들의 부모가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기도 했다. 현대에 와서는 영상 매체의 발달과 함께 동화가 만화 혹은 영화로 만들어 지게 되었고, 아이들은 책보다도 영상화된 동화를 접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미래에 동화가 어떠한 형태로 변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어떠한 형태로 변하더라도 여전히 동화는 아이들의 가장 좋은 친구로 남아있을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동화 중 하나는 바로 그림 형제의 동화이다. 일반적으로 '그림동화'라고 불리는 그림 형제의 동화집의 정확한 제목은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동화집」이다. 1812년에 출판된 제 1권은 86편이 수록되어있었고, 3년 후 간행된 제 2권은 70편이 실려 있어 총 156편의 이야기가 초판에 실려 있었다. 그 후 계속해서 새로운 판본들이 나왔고, 1857년 편자의 생존시에 낸 마지막 제 7판에서는 200편의 동화가 실려 있었다. 현재 우리가 읽고 있는 그림형제의 동화는 이 제7판본의 200편의 동화로, 그 중에는 '신데렐라', '백설공주', '빨간 모자' 등 유명한 작품들도 있고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도 있다. 이 보고서에서는 어린 시절 꿈과 환상을 품고 읽었던「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동화집」을 좀 더 체계적인 방법으로 분석해 보려고 한다. 우선 「어린이와 가정을 위한 동화집」을 그림 형제의 삶을 기준으로 분석하여 보고, 한편으로는 그 당시의 사회적 상황을 기준으로 분석하려고 한다.
어른을 위한 그림형제 동화전집 감상문
그림형제 , 동화 분석 , 어른을 위한 동화 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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