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서양 철학사를 쉽고 간단하게 설명한 책. 기존의 어렵고 딱딱한 철학 강의에서 벗어나, 국내외의 다양한 시를 예로 들며 재미있고 감각적으로 서양철학사의 여러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소크라테스 이전의 철학에서부터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데카르트, 칸트, 헤겔 등에 관련된 다양한 철학 이야기를 살펴본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서양 철학이라고 하면 금방 흥미를 잃어버리곤 한다. 나 역시 서양철학이 따분하고 지루한 것이라고 느꼈었다. 상대주의니, 회의주의니 알아듣기도 어려운 말들부터 읽기도 힘든 철학자들까지 내 머리 속을 온통 뒤죽박죽하게 만들었다. 윤리와 사상 시간에 서양철학에 대해 배우고 있었지만, 내게 서양철학은 너무나도 멀게만 느껴졌다.
방학식날, 며칠간 쉴 수 있다는 생각에 무척 들떠있던 나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듣게 되었다. 그건 바로 방학숙제에 서양철학관련 도서 읽고 독후감쓰기 라는 게 있었기 때문이다. 책 읽기에 앞서 나는 걱정이 태산 같았다. 과연 그 어려운 서양 철학책을 읽을 수 나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