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가르강튀아의 아들이자 거인 계보의 막내이며, 디프소드의 전설적인 왕 팡타그뤼엘의 출생에서 영웅적 활약상을 그린 라블레의 소설. 당시 프랑스의 지적... 팡타그뤼엘은 단지 신체적 크기, 힘, 식욕 면에서뿐 아니라 그들의 지적 능력, 정신적 깊이에서도 초인의 풍모를 갖추고 있다. 거인왕을 통해 인문주의의...
『팡타그뤼엘』(Pantagruel)을 읽으면서 현 세계에서 이해할 수 없는 몇몇 사건들이 기술되었다고 생각했다. 현재 나의 가치관으로는 쉽게 이해할 수 없었고, 이는 텍스트만 읽고는 어떤 의도인지 정확하게 해석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이번 글은 텍스트에 담긴 의미를 분석하기 보다는 책을 읽으면서 내가 느꼈던 점을 중심으로 써내려가려고 한다.
먼저 파뉘르주가 댕드노에게 양을 구매한 뒤에 한 행동이다. 파뉘르주는 6장과 7장에 걸쳐 댕드노를 설득하여 어렵게 양을 살 수 있었다. 그러나 그는 양을 사자마자 순식간에 바다로 던져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