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제는 100세 시대이다.
은퇴 후 자신만의 삶을 누리는 제2의 전성기이다.
새로 얻은 시간을 어떻게 쓰며 살 것인가.
유연하며 적극적인 삶의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다양한 경력과 여유와 휴식을 즐기기 위해서는 그런 삶을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
여러 종류의 직업, 새로운 기술을 위한 활동이 여러 단계의...
나는 직장인이다. 그치만 이 책을 읽고 직업인이 되고 싶어졌다. 직장인은 단순히 직장에 소속되어 작은 울타리 안에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이다. 반명 직업인은 직장이라는 울타리가 없이도 혼자 세상을 헤쳐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다. 그래서 직업인에게는 넓은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시야와 경제적 자유를 가져다 줄 기술이 필요하다. 여기에 좋은 평판도 곁들여지면 더할 나위없이 좋다. 이책은 직업인이 되기 위한 지침서이다.
직장인에서 직업인으로 변환하는 것은 내 삶의 주인으로서 욕망을 솔직하게 찾는 작업이다.
군대 전역 후 저는 여느 복학생들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자극제를 찾았습니다. 이대로 공부만 하기엔 남은 대학생활과 젊음이 아깝다는 것을 깨달은 시기였습니다. 그렇게 하여 당시 유행했던 TEDx 강연 행사를 교내에서 주최하는 모임에 가입하였습니다. 그 때까지 죽지 않고 남아있던 군인 정신으로 성실하게 활동했습니다. 그 모임은 주 1회로 각 파트별 준비상황을 공유하고 다음 주 계획까지 수립하는 정기 회의 후 매일같이 뒤풀이 술자리를 가졌습니다. 이실직고하면, 대학교 동아리 특성상 뒤풀이 술자리가 메인 활동이고, 강연 준비 활동이 서브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당시 저와의 나이차이가 가늠되지 않을 정도로 위 학번이었음에도 졸업을 미루고 같이 활동을 했던 선배 한 명이 있었습니다. 학교마다 존재하는 ‘한량형’ 스타일의 선배였습니다. 그 선배가 저에게 당시 술자리에서 ‘꿈’에 대해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그 형이나 저나 꽤나 취기가 올라왔던 상태였기 때문에, 맨정신으로는 딱히 나누지 않을 그런 대화를 나누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