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이 사람들은 다양한 여행을 통해 인류 역사에 그 흔적을 남겼다.
이 책은 그들 중 대표적인 몇 개의 여행 사례를 뽑아 그 여행이 우리 인류 문명에 끼친 영향을 조명했다.
제1장에서는 여행사(史)에 큰 획을 그은 여행을 중심으로 여행의 역사를 정리했다. 제2장에서는 인류가 생존하기 위해서 어떻게...
나는 태국, 중국, 일본,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말레이시아, 스페인, 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슬로바키아, 슬로베니아, 헝가리 등 15개 넘는 국가를 여행했다. 여행은 나를 바쁘게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 되었고, 새로운 경험을 통해 살아있음을 느끼게 하는 수단이었다. 하지만 여행의 역사에 무지했다. 여행이 언제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여행은 바쁜 현대생활에 지친 사람들에게 휴식과 스트레스 해소를 해줄 수 있는 하나의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여행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일까? 문요한의 『여행하는 인간』에서는 인간은 여행이 필요하며 여행이 필요한 이유를 12가지를 제시한다. 첫 번째는 긴 여행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삶의 새로움을 느끼는 것이다. 바쁜 일상 중 여행은 쉽지 않지만 퇴직이나 이직을 앞두고 있는 이들에게 긴 여행을 통해 삶 전체에 커다란 영향력을 줄 수 있다고 말한다. 두 번째는 잉여시간(여가시간)에도 온전히 휴식할 수 없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현대인들은 바쁜 일상에 쫓겨 시간에 대한 주도권을 갖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여행을 통한 진정한 휴식은 시간을 주도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세 번째는 낯선 장소에서 오는 자유이다. 여행지는 평소 생활하는 곳과 다르게 나를 아는 이도 없다. 이런 상황과 분위기에서 여행자는 자신도 모르던 자신의 모습과 욕망을 발견한다. 여행은 익숙함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을 수 있다. 네 번째는 세계의 여러가지 문화를 직접 경험해보고 본인이 알지 못했던 새로운 취향을 발견할 수 있다. 새로운 장소에서 배운 새로운 취미는 본인의 인생에 아주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다섯 번째는 인생의 상처를 치유해줄 수단이다. 인간은 인생을 살며 쉽게 상처를 받지만 그 상처를 치유받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여행은 상처의 치유의 수단이 되는데 그 중 자연은 가장 좋은 치유의 역할을 한다. 여섯 번째는 여행을 통한 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