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시사를 비추고 반사하는 ‘역사 프리즘’을 통해 현재를 바라보다!역사에 해박한 인문 저술가 남경태의 첫 번째 시사 이슈 책 『시사에 훤해지는 역사: 남경태의 48가지 역사 프리즘』.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문화, 교육이라는 6가지의 카테고리에서 역사와 시사를 이어 설명한다. 레임덕, 기후변동, 자본주의...
세상을 살다 보면, 현재 벌어지고 있는 현상들 중 매우 간단하면서 당연한 것 같지만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 궁금할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의 현재 대부분의 생활양식은 서양문명에서 들여온 것입니다. 서양문명은 어떻게 그렇게 동양문명을 압도하여 전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을까?
<중 략>
아직 우리나라는 다양한 이념이 치열하게 논쟁하기 보다는, 의견 차이가 있으면 극과 극으로 나뉘는 감이 있습니다. 페미니즘이 그 대표적인 예일 것입니다. 여성 인권 향상을 위한 건설적인 토론 보다는 강력하게 지지하거나 혹은 반대하는 것 밖에 안보이는 요즘입니다. 소통은 거의 없이 대립만 있을 뿐입니다. 이런 점에서 작가처럼 조금은 삐딱해 보일 수 있어도 다양한 시선으로 폭넓은 분야, 좌측과 우측,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유쾌한 수다’가 사회적 활발한 논의를 위해 필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 책은 2013년에 출간된 책으로 무려 8년이 지난 현재에도 충분히 납득이 가는 내용들도 있지만, 시대적 변화를 감안해야 하는 내용들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2013년에 비해 지금은 기후 환경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졌으며, 코로나가 덮쳐 전혀 다른 세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안타깝게도 2014년에 타계한 작가가 최근까지 저술활동을 했더라면, 더욱 실감나는 시선으로 책을 읽을 수 있었을 것이란 아쉬움이 있습니다. 비록 작가의 후속작은 더 이상 읽을 수 없지만, 그 유쾌함 만큼은 기억하자는 다짐을 하며 독후감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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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파워포인트![[시사에 훤해지는 역사] '종합 지식인' 작가의 분야를 넘나드는 방대한 수다, 읽기 쉬운 요약본](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1/05/19/data26038786-00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