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조건이 그 사람을 리더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주관적 강점을 잘 가꾸고 매만져 나가고자 하는 ‘시도’ 자체가 진성 리더로 성장하는 발돋움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1만 명의 리더의 진솔한 이야기와 개인적 경험, 전문적인 리더십 이론을 적절히 섞어가며 자존감 공부가 곧 리더십 공부와 직결됨을 보여준다.
저자는 리더십이 결코 고정된 것이 아니라 유동적이라고 하였다. 일반적 리더는 무능하다는 피드백을 받고 싶지 않아서 모험이 될 만한 시도를 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리더의 기준이라고 생각한다. 리더로 성장하는 상태(저자는 근원적 상태로 표현함)는 타인의 가치도 존중하며 외부의 피드백을 그대로 수용한다고 한다.
틀린 말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리더십에 있어서 일과 사람 둘 다 소홀히 할 수 없다고 하였다. 나는 리더로서 살아 본 경험은 거의 없지만 부하, 말단으로 일해 본 경험상 사람을 잘 다루는 것이 일 자체보다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실제로 많은 리더들이 일 자체보다 사람과의 관계 때문에 고민한다고 하였다.
저자는 자신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되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자세를 가져야한다고 말한다. 그 역시 강사의 능력과 자질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자존감이 추락한 경험이 있으나, ‘능력이 없어 더 이상은 강의를 못하겠다’는 생각보다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하면 강의를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며 해결방안을 찾는 일에만 몰두했다고 한다. 나는 자존감이 낮고, 타인과 나를 비교하며 ‘멋진 사람’이 되고 싶어 한다. 정확히는 남들 눈에 보이기에, 더 멋진 사람이 되고자 한다. 특히 외적 자존감이 낮아 나와 남을 비교하고, 남과 남을 비교하며 그 속에서 ‘쟤보단 내가 낫지’, ‘쟤처럼 되고 싶다’ 등의 생각을 하곤 한다. 이렇게 자존감이 낮을뿐더러, 심지어 말을 잘 하는 재주도 뛰어나지 못하다. 가끔 웅얼거리거나 말이 꼬이기도 한다. 이런 내 꿈은 선생님이다. 그래서 나는 가끔 ‘이런데 내가 어떻게 좋은 선생님이 되겠어’ 라는 자기비판에 빠지고는 했다. 그러나 자기비판과 자기수용은 다르다. 자존감도 낮고 말도 잘 못하더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태도를 지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더의 자존감 공부 독후감![[독후감] <리더의 자존감 공부> 독후감- 처음부터 완벽한 리더는 없다](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1/06/02/data26090126-0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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