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쓸데없는 일을 하지 않기로 결심하고 정말로 중요한 일에 의지력을 집중시키면 누구라도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할 것인가’가 아니라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일상에 숨어 있는 낭비를 시간, 돈, 인간관계, 상식이라는 네 가지 측면에서...
"의지력은 페트병에 들어있는 물과 같다. 페트병의 물은 아침에 막 일어났을 때는 가득 차 있지만 뭔가를 생각하고 결심할 때마다 조금씩 줄어든다. 이른 아침에 메일을 확인한다거나 옷을 갈아입는다거나 혹은 서둘러 신문을 읽거나 갑갑한 콩나물 시루 같은 전철 안에서 이리저리 흔들리는 사이 의지력은 주르륵 새어나간다. 당신이 회사에 도착할 때쯤에는 이미 절반이나 줄어 있다. 이래서야 생산성 높은 일을 할 수 있을 리가 없다."
현대에는,특히 한국 사회에서는 바쁘게 살아가는 것이 열심히 산다는 것으로 비춰질 때가 많다. 그렇기에 항상 무언가를 하지 않고 있으면 남에게 뒤처진다다는 생각으로 조급해하고 불안해하는 것이다.
나는 대학교에서 동기들이 모여 왁자지껄 이야기하는 자리가 너무 싫었다. 그곳에서 무엇을 말해야 이득인지도 모르겠고,말주변이 없었으며,그 자리에 있으면 힘이 빠졌다. 한때는 그런 문화에 적응하려 애쓴 적이 있었지만 오히려 번아웃되는 역효과만 가져왔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