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3년 넘게 120편의 인터뷰로 이어지고 있는 이 시리즈 가운데, 책 《자기 인생의 철학자들》은 자기 분야에서 30년 이상 현역으로 일했고, 일과 삶의 영역 모두에서 통찰과 영감을 주는 평균 나이 72세 어른들의 인터뷰를 수록하고 있다. 90대 치매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60대 요리 블로거 정성기부터 칠순을...
보그 에디터를 거쳐 조선일보로 자리를 옮긴 대한민국 대표 인터뷰어 김지수가 일과 삶의 영역에서 통찰과 영감을 주는 평균 나이 72세 어른들과 행한 인터뷰 모음집이다. 이 인터뷰 시리즈인 <김지수의 인터스텔라>라는 조선일보의 인기 코너였는데, 이 중에서도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분들의 인터뷰를 책에 따로 모았다.
말글이 담긴 만큼 물 흐르듯 쉽게 읽었는데, 인터뷰이가 확실히 한 분야의 일가를 이룬 분들이었던 만큼 내용이 만만치가 않았다. 인상 깊었던 분은 <운을 읽는 변호사>의 저자 니시나카쓰토무와 무인양품 아트디렉터 하라켄야, 그리고 존경하는 생태학자 최재천 선생과 <페이버>의 저자 하형록 선생이었다.
이 책은 예전부터 꼭 읽어보고 싶었던 책 중 하나였다. 평균나이 72세의 다양한 분야의 직업을 가진 어른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수록되어 있다. 배우, 화가, 정치학자, 동물행동 학자 등 자신들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소위 ‘성공한 사람’이라 불리는 이들의 이야기는 내가 앞으로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을 줄 것 같았다. 이 책에 나오는 분들의 이야기는 단순히 어른들의 잔소리로 여겨지기 보단 그들이 살아온 인생의 철학들을 인터뷰형식으로 읽을 수 있어 더욱 생생하게 집중할 수 있었다. 이들 중 자신의 분야를 개척해 나간 디자이너 노라노 선생님의 말씀이 기억에 남는다. 노라노 선생님의 연세는 90세가 넘었고 지금까지도 디자이너로 일하고 계신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그 옛날 시대인 일제강점기 즈음 유학을 알아보셨고 자신의 비위를 맞추고 살아가는,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건달 정신’으로 노라노 선생님은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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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파워포인트![[독후감]자기 인생의 철학자들-김지수](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1/08/11/data26316150-00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