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그리고 한국 불교를 대표하는 큰스님들인 성파, 도법, 정관, 금강 스님과 오래된 질문들의 답을 찾아가는 대화를 나눈다. 이 책은 그 모든 여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 〈Noble Asks〉에서 시작됐으며, 영상에 미처 다 담지 못한 노생물학자와 스님들의 깊고도 아름다운 대화를 추려 정리한 것이다. 독자들은 과학과...
이 책에 나오는 질문들은 정말 긴 인류의 역사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왔던 질문들이다. 하지만 답을 찾기 어려웠기 때문에 오늘날에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것이다. 전반부에는 왜 그렇게 살기 어려운지, 후반부에는 나라의 존재는 무엇인지, 후반부에는 마음과 삶의 이야기가 문답으로 풀린다. 한 가지 조언을 하자면 이 책의 내용이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이 책을 일정한 테두리 안에 가두는 것보다 적극적으로 긴장을 풀고 대화에 참여함으로써 이 책을 충분히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삶에서 불안과 고통의 원인은 무엇이며, 수시로 날뛰는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삶과 존재의 의미에 대한 의문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자리를 맴돌며 답을 헤맨다. 하지만 살면서 누구나 마주하게 되는 이런 물음에 개인이 답을 구하기는 쉽지 않다. 이에 대한 답을 찾고자 영국의 생물학자인 데니스 노블과 한국의 고승 네 분이 주고받은 대화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데니스 노블 교수는 인간은 그저 유전자의 생존기계라는 유전적 결정론적 주장에 정면으로 반대한다. 그는 생명은 유기적인 상호작용에 의해 결정된다는 이론을 주장하고 있다. 이런 그의 이론은 생명현상을 과정 그 자체로 이해하는 불교의 가르침과 맥을 같이 한다. 삶의 고통, 정체성, 마음 다스림, 미래의 삶 이 네 가지의 화두를 가지고 노블교수와 고승들의 대화 속에서 답을 하나씩 찾아가고 있다.
오래된 질문 (내 안의 두려움을 마주하는 인생의 지혜를 찾아서) 독후감
- 다큐멘터리 <Noble Asks> 제작팀, 장원재 저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희극인인 찰리 채플린은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온갖 희로애락을 겪은 사람들이라면 이 말에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만큼 우리의 인생에서 눈물이 나고 좌절하게 만드는 고통스러운 일들이 정말 많기 때문이다. 이런 일들을 겪고 난 사람들이 똑같이 드는 생각이 바로 인생이란 무엇인가이다. 아주 오래 전 인류 역시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을 찾으려고 많은 노력을 하였고 지금 현대인들 역시 마찬가지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생물학자이자 과학철학자인 데니스 노블이 한국을 대표하는 네 명의 스님들인 성파, 도법, 정관, 금강과 만나서 나눈 화두 역시 인생이 왜 그렇게 고통스럽고 도대체 나라는 존재는 무엇인가라는 질문들이다. 이런 인류의 오래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이분들은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그 내용들이 이 책 한 권에 담겨져 있다고 한다.
오래된 질문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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