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새로운 미학적 사유와 감각으로 한국영화 대표 감독들의 창조적 작품세계를 탐구하다.한국문학에 강렬한 문제제기를 던지며 독보적 비평의 세계를 일구어온 임우기 평론가가 한국영화의 세 거장 감독의 영화세계에 대한 비평집을 펴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이창동, 홍상수, 봉준호 감독의 영화를 ‘유역문예...
이 책은 임우기 평론가가 한국영화의 거장으로 알려진 이창호, 홍상수, 봉준호 세 명의 감독과 그들의 영화를 새로운 시각에서 분석한 영화세계에 대한 비평서이다. 저자만의 독창적이고 깊이 있는 비평을 통해서 세 명의 감독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미학적인 특성과 동시대적인 영화의 정신을 밝히고 있다. 내용은 전체 3장의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은 이창동 감독의 영화인 「버닝」과 「밀양」, 「시」를 통해서 무위이화(無爲而化) 또는 창조적인 유기체로서의 영화를 보여주고 있다. 저자가 이 세 영화를 통해 보여주고 싶은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자연으로서의 은폐된 자연을 말한다. 특히 「버닝」은 은폐된 자연의 모습을 심오하게 탐구하는 자세로 내러이터를 통해 본질적인 그늘 같은 존재를 부연하고 있다. 그리고 모든 존재는 무의 활동에 의해서 생겨난 존재인데, 존재하는 것도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닌 상태의 존재를 나타내는 ‘무위자연’과 ‘무위이화’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무위이화’라고 하는 것은 동양에서의 ‘무위자연’과 같은 맥락이며, 노자의 도덕경에서 ‘자연은 스스로 그러하다’ 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의미에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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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파워포인트![[서평] 한국영화 세 감독, 이창호, 홍상수,봉준호](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1/06/29/data26183698-000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