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여혐민국』은 런던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 과학자 양파가 한국의 여성들에게 건네는 선물이다. 때로는 톡 쏘는 사이다처럼, 때로는 눈물이 찔끔 나도록 한국의 여성혐오에 대해 솔직하고 치열하게 써내려간 페북 포스트들을 책으로 엮었다. 남편, 남친, 남자사람친구에게 여혐을 이해시키고 싶다면 당장...
이 책의 저자는 영국 런던 마이크로소프트를 다니는 IT업계 17년차 데이터과학자라고 한다. 물론 짐작했겠지만 저자는 여성이다. 저자는 한국에서 여성혐오가 제대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라고 하였다. 강남역 살인사건은 여성혐오로 인한 사건이라고 여성들이 주장한다고 한다. 인터넷상에서 여성들과 남성들이 첨예하게 대립하기 시작한 것도 이 사건을 시발점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고 한다. 강남역 살인사건의 범인은 ‘여자들이 나를 무시하는 것이 싫었다. 그래서 먼저 지나간 남자는 해하지 않고 여자를 골라 찔러죽였다’고 진술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