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무결점 스릴러라는 찬사를 받은 카린 지에벨의 심리 스릴러!연필을 쥘 수 있을 때부터 글쓰기를 좋아했고,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고 통학지도사, 프리랜서사진기자, 국립공원관리인, 변호사 등 다양한 직종을 두루 경험하며 이를 바탕으로 소설 쓰기에 착수한 작가 카린 지에벨 대표작 『그림자』. 프랑스...
약간의 빛이라도 있다면 늘 우리를 따라다니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그림자’. 그러나 이 책에서는 그것이 말을 하고 스스로 움직이는 사람이다. 눈코입을 가렸기에 그림자처럼 이목구비가 없지만 늘 따라다닌다는 점에서는 그림자와 닮았다. 물론, 그림자는 그처럼 우리를 위협하지는 않지만 말이다.
주인공은 잘나가는 30대 후반 모 기업의 부사장, 외모, 재력, 남자친구 등 누가 봐도 부러울게 많은 여성이다. 게다가 그녀는 사장으로의 상승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태. 그녀의 앞날에는 거칠 것이 없어 보인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검정색 후드티를 입고, 얼굴을 가린 장신의 누군가가 그녀에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