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다이내믹한 연예뉴스면에서 벌어지는 전쟁!연예부 신입 기자의 생생한 직장 에피소드를 담은 소설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필명으로 발표한 데뷔작 <첫날밤엔 리허설이 없다>를 통해 20대 여성의 성을 조명한 바 있는 작가가 이번에는 이제 막 입사한 연예부 새내기 기자의 이야기를 통해...
최근 영화로도 개봉된 <열정같은소리하고있네>의 원작이다. 사실 영화를 먼저 보고 난 후 이 책을 보았다. 영화의 소재나 이야기 전개가 청춘의 입장에서 흥미로웠기 때문에 가볍게 한 번 읽고 싶었다. 마침 시간이 비어서 서점에서 쉼 없이 한 번에 속독했다. 영화에선 당연히 생략된 게 많아서 놓쳤던 부분이나 상사와의 관계 속에서 고통스러워하는 사회 초년생의 모습이 좀 더 자세히 와 닿았다.
저자인 이혜린은 스포츠신문 연예부 기자이다.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는 본인의 기자생활을 배경으로 20대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때를 소재로 삼아 가벼운 소설 형식으로 풀어 쓴 책이다.
이혜린의 소설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는 박보영, 정재영 주연의 동명의 영화의 원작이 된 작품이다. 이혜린 작가는 첫날밤엔 리허설이 없다라는 데뷔작을 통해 20대 여성의 성에 대해 조명한 바 있다. 작가는 이번에는 갓 입사한 새내기 기자의 시선을 통해 연예뉴스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전쟁과 사회초년생이 겪어야 하는 힘든 사회생활에 대해 묘파하고 있다. 특히 신입 기자의 직장 에피스드를 담은 이 소설을 통해 현재 청춘들의 고충을 살필 수 있었다. 특히나 이 작품은 청춘을 반납하고, 대학에서도 스펙의 노예, 학점의 노예가 되어야만 하는 취직난이라는 각박한 우리 현실 속에서, 취준생(취업준비생)의 후일담으로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소설을 읽으면서 그토록 힘들게 취업의 관문을 뚫고 취직하더라도 낭만적인 사회생활이 펼쳐지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을, 그 환상을 깨준다.
독후감 - 열정, 같은 소리 하고 있네 (독서감상문) (이혜린 작가) (영화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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